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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허이설이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용은수는 바다를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지난번에 제하가 유우정이랑 집안 어른들 뵙고 정한 날이야.” 허이설은 멍해졌다. 그녀는 두 사람의 약혼이 이미 확정된 줄 알았다. 용은수가 그녀를 보며 씩 웃었다. “난 제하가 그 약혼식을 진행하지 않을 거라는 데 걸지.” 용은수는 허이설에게 용제하가 아직 병원에 누워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녀가 아는 용제하라면 깨어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유씨 가문과의 약혼을 무르는 것일 터였다. 유씨 가문이 감히 허이설을 건드린 이상 용제하는 유씨 가문에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허이설은 용은수의 시선을 마주하며 의아해했다. “왜요?” “걔는 원래 똥고집이거든. 근데 이번에 유우정과의 약혼을 받아들인 게 오히려 이상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뼛속까지 박힌 그 고집을 꺾었는지 궁금하네. 혹시 너랑 관련 있어?” 허이설이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다물었다. “아닐 거예요.” 용은수가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월말까지 기다려보자. 내 말 믿지?” 허이설은 끝내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가기도 전에 허이설은 아빠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냐며, 무항 그룹의 신규 프로젝트 책임자가 갑자기 연락해 와서 허이설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허이설은 일을 간단히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펫샵에 들러 만두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만두가 가방에서 복슬복슬한 머리를 쑥 내밀었다. 허이설이 만두를 쓰다듬어 주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그녀가 누른 층의 바로 아래층에.멈춰 섰다. 허이설의 심장이 덜컥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열렸다. 허이설이 고개를 들자 문상준이 밖에 서 있었다. “허이설? 마침 잘 돌아왔네.” 그녀는 잠시 멈칫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내려가려고?” 문상준이 눈동자를 굴리더니 안으로 들어왔다. “나 윤가을 만나러.” 문상준은 허이설을 따라 함께 올라갔다. 문을 열자마자 허이설은 윤가을이 게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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