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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함정달콤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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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박정진은 미간을 찌푸리고 경고조로 얘기했다. “당신이 뭘 알아! 어르신은 분명 서예은을 아주 만족스러워하고 있었어. 오늘 식사 자리에서도 봤잖아. 그리고...’ 잠시 멈칫한 박정진이 시선을 돌리고 얘기했다. “박시우는 지금 가장 많은 권력을 손에 넣은 사람이야. 우리가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야.” 하미주는 가볍게 코웃음 치고 귀걸이를 화장대 위에 던지듯 올려놓았다. “나는 서예은이 그렇게 잘난 척하는 모습이 꼴 보기 싫어서 그래. 당신도 봤잖아. 이미 자기가 이 집 안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걸.” “됐어. 그만해.” 박정진이 테이블을 쾅 내려쳤다. “지금이 예전이랑 같은 줄 알아? 박시우의 수단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저번에 박태성 쪽의 사람이 어떻게 그룹에서 쫓겨났는지, 잊었어?” 그 얘기에 하미주의 표정이 확 변했다. 작년에 박태성이 재무부에 꽂아 넣었던 낙하산은, 장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박시우한테 해고당했다. 박영호도 말리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하미주가 약간 수그러진 태도로 물었다. 박정진이 눈을 가늘게 뜨고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지금 중요한 건 성준이가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하는 거야. 내일부터 서예은에게 잘해. 가까워질 수 있으면 가까워져. 박시우가 서예은을 아주 예뻐한다던데 잘하면...” 그 시각. 다른 방. 박태성은 짜증스레 넥타이를 풀며 방 안을 걸어 다녔다. 서혜지가 차를 가져와 부드럽게 얘기했다. “조급해하지 말아요.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 아니잖아요?” “조급해하지 말라고?” 박태성이 차갑게 웃었다. “더 느긋하면 우린 그룹에서 아무것도 못 하는 거야. 박시우 그 녀석이 지금 얼마나 나대는지 알아? 오늘 봤잖아.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는걸.” 서혜지는 눈을 반짝이며 얘기했다. “제 생각에는 서예은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혜지는 여자기에 잘 알았다. 박시우가 서예은을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아까 식사 자리에서도 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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