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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함정달콤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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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시우야, 예은아, 너희가 왜...” 이금희가 겨우 고통을 참고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난 괜찮아. 그저 실수로...” 서예은은 이금희 옆에 꿇어앉아 떨리는 손으로 이금희의 자글자글한 손을 잡았다. “할머니, 움직이지 마세요. 우리가 병원으로 모셔다드릴게요.” 서예은이 고개를 들었다. 박시우는 구급차를 부르고 있었다. 이금희는 연세가 많은 편이었기에 함부로 옮길 수 없었다.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오는 것이 더 나았다. 구급차는 빠르게 도착했고 이금희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금희가 응급실에 들어간 후 서예은은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박시우는 옆에서 이금희를 위로해 주었다. “할머님은 괜찮으실 거야. 걱정하지 마.” 서예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이 이금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었다. 박시우는 그런 서예은을 보면서 얘기했다. “할머님이 다 나으시면 우리 할머님이랑 같이 살자. 그러면 할머님 챙겨드리는 것도 더 편할 거니까.” 서예은이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할머니는 고집이 아주 센데... 만약 싫다고 하면?” 서예은이 몇 번이고 얘기했었지만 이금희는 싫다고 거절했다. 게다가 집 주변에 친구들이 있으니 서예은 쪽으로 이사 가기가 싫었다. “걱정하지 마. 할머님과 다시 한번 얘기해 보자. 만약 싫다고 하시면 가정부 한 명을 붙여드리자.” 박시우가 얘기했다. 가정부를 붙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돈이 걱정되긴 하겠지만 박시우가 돈이 모자란 사람도 아니니까. 서예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박시우 덕분에 서예은은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그때 응급실의 불이 꺼졌다. 의사가 나오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어르신 발목이 골절되었습니다. 석고를 해야 하는데 나이가 많으셔서 뼈가 붙는 속도가 느립니다. 한동안은 걷지 못하실 겁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 선생님!” 서예은이 감격해서 얘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금희는 VIP 병실로 옮겨졌다. 그건 병원에서 가장 좋은 1인실이었다. 그러니 이금희는 다른 사람의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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