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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신민재는 코웃음을 쳤다. 그때 박시우의 비서가 전화를 걸어와 룸을 이미 박시우의 친구가 사용한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프런트 데스크가 열정적으로 서예은을 데리고 룸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상황에서 신민재가 무슨 일인지 모른다면 그는 정말 돼지보다 더 둔할 것이다. 신민재는 침착한 얼굴로 따라갔다. 룸에 도착한 후 양 대표 부부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을 지어냈다. 박시우의 전용 룸은 확실히 달랐다. 비록 다른 룸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웠다. 문을 열면 바로 테이블과 의자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보그로 만든 병풍이 있어 안의 장면이 은은하게 보였다. 누군가 지나가도 안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다보그 안의 다양한 골동품은 모두 진품이었고 저마다 높은 가격을 자랑했다. 이 물건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 박시우의 비위를 맞추려고 가져온 물건이었다. 박시후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집에 가져갔고 일부는 이곳에 두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금사남목 탁자와 의자 몇 개가 놓여 있었다. 마침 의자는 여섯 개였다. 이곳은 박시우가 친구들과 자주 모이는 곳이라 의자가 많이 필요 없었다. 자리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비어 보였다. 서예은은 지난번에 이미 한 번 와봐서 낯설지 않은 공간이었다. 반면 처음 온 신민재 일행은 벽에 있는 그림을 보고 다보그 안의 골동품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양 대표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도 그리 나쁜 조건이 아니지만 여태껏 우쭐거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뛰는 놈 위에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온 양 대표는 박시우가 눈에 차지 않은 물건들이 자신의 눈에는 전부 보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박시우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으니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았다. 신민재는 자기 회사 대표의 실력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박시우의 마음에 들지 않은 이 물건 중 아무거나 하나 갖다 팔아도 그는 고향에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 그들이 자리에 앉은 후, 종업원은 많은 비싼 음식을 올렸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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