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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함정달콤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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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그들의 관계도 언젠가는 세상에 드러나야 했다. ... 집으로 돌아온 서지안은 한지영이 물건을 마구 집어 던지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녀는 서둘러 달려가서 물었다. “엄마, 무슨 일이야?” “지안아, 계획 실패했어. 게다가 그놈들한테 돈까지 뜯겼다니까? 기가 막혀서...” 한지영은 방금 일어난 일을 서지안에게 털어놓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서지안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뭐라고? 서예은이 알아챘다고?” “그건 아니야. 일단 돈으로 입을 막았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아이고, 분해라.” 한지영은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화가 나 있었다. “엄마, 아직 기회는 많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서지안은 위로하며 말했다. “현진 오빠 지금 나한테 완전히 빠졌어. 마음 놓아도 돼.” “다행이네.” “아참, 이번 주말에 자선 모임이 있는데 현진 오빠가 나한테 파트너를 제안했어.” 서지안은 한껏 들떠서 말했다. “정말? 잘됐다, 잘됐어. 지안아, 주씨 가문 며느리가 될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돼.” 한지영은 간곡히 당부했다. “알았어. 걱정하지마.” 주말, 경성 최고급 호텔에서 성대한 자선 파티가 열렸다. 경성의 재벌가 자제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한 대의 람보르기니 슈퍼카가 호텔 정문에 멈춰 섰다. 차 문이 열리자 주현진이 그의 파트너인 서지안과 함께 천천히 내렸다. 두 사람은 정말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우아하고 고귀한 품격을 가진 주현진과 온화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풍긴 서지안의 등장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동시에 여기저기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대표님 오늘따라 너무 멋지네. 그런데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지? 전에 봤던 사람은 아닌데?” “응. 이전 여자 친구와 헤어졌대.” “하여튼 남자들은 다 똑같다니까?” “저 여자는 딱 봐도 만만치 않을 것 같네.” “남의 남자 친구를 빼앗은 게 뭐가 잘났다고. 쯧쯧...” 기분이 좋아진 서지안은 오만하게 턱을 들어 올리며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을 즐겼다. 한지영의 신분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재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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