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달콤한 함정달콤한 함정
에:: Webfic

제36화

“저기요, 잠깐만요.” 박시우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순간 주서연은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미남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미친. 너무 잘생겼어.’ 주서연은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설렜고 동시에 서예은을 향한 질투의 감정이 극에 달했다. ‘서예은은 왜 이렇게 운이 좋은 거지? 왜 매번 좋은 남자만 만나냐고.’ 박시우는 주서연의 얼빠진 표정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뭐지?” 그제야 정신을 차린 주서연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서예은한테 속지 마세요. 이 여자 재벌가 집안도 아니고 그냥 평범해요. 우리 오빠랑 헤어지자마자 그쪽한테 들이댄 거예요. 얼마나 속물적인 여자인지 알겠죠? 겉보기와 다르게 음흉해서...” 주서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예은은 손을 휘둘러 그녀의 뺨을 내리쳤다. “주서연. 말 좀 가려서 해. 입에 걸레를 문 것도 아니고 이게 뭐야.” 찰싹하는 소리가 연회장 전체에 울려 퍼졌고 모든 사람이 고개를 돌렸다. 주서연은 얼굴을 감싸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날 때린 거예요?” 서예은은 담담하게 말했다. “왜? 문제 될 게 있어? 헛소리를 내뱉으면 맞아야지. 주씨 가문에서 널 이렇게 가르쳤니? 방금 네가 한 말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정도였어.” “하...” 주서연은 평생 받아 본 적 없는 모욕에 화가 나서 눈까지 빨개졌다. ‘서예은... 가만두지 않을 거야.’ 공개적으로 맞은 것도 분한데 주씨 가문을 들먹이며 먹칠하는 게 너무 억울했다. 주씨 가문도 나름 명문가였기에 더욱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분노가 치밀어 올라 이성을 잃은 주서연은 서예은을 노려보더니 죽을 각오로 머리채를 잡으려 앞으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주서연의 손이 서예은에게 닿기도 전에 박시우가 막아섰다. 그는 서예은을 품에 안으며 싸늘한 눈빛으로 말했다. “이 여자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박시우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갑고 날카로웠다. 주서연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으나 쉽게 물러설 수 없었다. 때마침 이 모든 걸 지켜보던 주현진이 꾸짖으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