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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함정달콤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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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한지영은 서예은의 행동을 말리고 싶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서예은이 문을 열자 객실 안의 광경이 순간 눈앞에 훤히 펼쳐졌다. 옷을 벗어 던진 김주환이 위에서 서지안을 누르고 있었고 서지안은 산발이 되어 그런 김주환에게 반항하고 있었다. 서지안의 얼굴에는 눈물 자국이 선명했다. 방에는 여전히 향기가 은은하게 남아있었다. 그 모습에 순간 소란이 일었다. “이... 이게 뭐야.” 누군가 나지막하게 탄성을 내뱉었다. “김주환 씨와 서지안 씨잖아. 이 두 사람이 왜 여기 있는 거야?” “창피하게 이게 뭐예요. 오늘은 어르신 생신이잖아요.” “그러게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 봐요. 서지안 씨가 이런 사람인 줄은 몰랐는데... 방금 남자친구까지 데리고 온 거 아니었어요?”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지영의 얼굴이 순간 새하얗게 질려 버렸다. 객실 안에 있는 사람이 서지안과 김주환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한 눈치였다. 조금 전 서예은을 본 순간 불안한 예감이 머리를 스쳤다. 분명 그녀의 계획대로라면 객실에 있는 사람은 서예은이어야 했다. 하지만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 걸까? ‘우리가 오히려 서예은에게 당한 거야?’ 만 앞에 서 있던 서예은이 일부러 놀란 척 입을 틀어막았다. “세상에, 지안아. 지환 씨. 두 사람...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 ‘누군 연기 못하는 줄 알아?’ 분명히 놀란 말투였지만 서예은의 눈빛은 차갑게 반짝였다. 서예은은 진작 한지영과 서지안의 계획을 간파하고 있었다. ‘날 패가망신하게 할 생각이었다면 이건 당신들 업보야.’ 서예은의 목소리에 서지안이 번쩍 고개를 들었다. 서지안의 눈빛은 당황과 분노로 가득했다. “서예은! 네가 한 짓이지? 그렇지?” 서예은이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지안아, 그게 무슨 말이야? 난 방금 옷을 갈아입고 내려오다 인기척이 들려서 온 것뿐인데... 어떻게...” “너 지환 씨랑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오늘은 할머니 생신이야.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서예은은 차마 말을 잇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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