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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함정달콤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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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펜을 빼앗고 차가운 금속 펜이 배승호의 목덜미를 따라 흘러내려 셔츠 세 번째 단추 앞에 멈췄다. “배승호, 이건 유혹이야?” 펜 끝이 단추를 살짝 벌리자 단단한 가슴근육이 드러났다. 강이현은 갑자기 주먹을 쥐며 손마디가 하얗게 질렸고 서현우의 호흡은 거칠어지며 화난 맹수처럼 날카로워졌다. 그러나 배승호는 낮게 웃으며 그녀의 펜 잡은 손을 잡아 펜 끝이 자기 가슴을 스치며 상처를 남기도록 유도했다. “유채하, 너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그때 갑자기 펜이 빼앗겼고 강이현은 무표정하게 새 몽블랑 펜을 내밀었다. “주인님, 이게 더 편할 거예요.” 서현우는 지지 않고 운동복 지퍼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외쳤다. “근육을 보려는 거야? 내가 저사람보다...” “닥쳐.” 유채하가 발로 서현우의 어깨를 걷어차자 그는 휘청 뒤로 물러났고 그녀는 배승호를 향해 손가락을 살짝 흔들었다. “이렇게 작은 호의조차 없다면 나랑 조건을 논할 자격이 있나?” [시스템 경고: 배승호 호감도 -15!] 시스템의 전자음이 거의 찢어지듯 울렸다. [유채하 님, 이건 안 됩니다! 완전히 그들에게 굴욕을 주고 있어요!] 곧이어 유채하는 세 남자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배승호는 반쯤 무릎을 꿇고 넥라인이 활짝 열려 있었고 강이현은 고개를 숙인 채 근육은 팽팽히 긴장되어 있었으며 서현우는 언제라도 덤벼들 것 같은 늑대 같았다. 이상한 만족감이 유채하의 마음속으로 밀려왔다. “야, 넌 평생 이해 못 해.” 그녀는 머릿속으로 답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절대 다정함이 아니야. 서현우는 절대적인 제압을 원하고, 배승호는 꿰뚫리는 듯한 자극을 갈망하며, 강이현은...” 충성스러운 개처럼 침묵한 강이현을 힐끗 보며 답을 이어갔다. “단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거야.” [하지만 이렇게 계속하면 공략 상대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됩니다!] 시스템이 눈부신 빨간 경고를 띄웠다. [엄격한 계산에 따르면 이런 방식은 87% 확률로 알 수 없는 결말을 초래합니다!] ‘알 수 없는 결말? 좋아.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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