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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4화

진연의 얼굴에서 미소가 살짝 굳어졌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King이 왜요?” “사모님, King은 당신의 친딸입니다. 왜 그런 입장문을 발표하셨나요?” 화영은 찡그린 얼굴로 말했다. “왜 거짓말을 하고 King을 배신하시나요? 소희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걸 알면 얼마나 상처받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진연의 얼굴은 붉고 창백하게 변했다. “이건 우리 집안의 일입니다. 화영 씨가 참견할 권리는 없어요.” “사모님, 어쨌든 King은 당신의 친딸입니다. 그 입장문을 내려주세요. 소희와 사모님 모두를 위해, 부탁드립니다.” 화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앞으로 사모님께서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돕겠습니다.” 진연은 냉정한 태도로 말했다. “그럴 수는 없어요. 입장문은 이미 나갔습니다.” “왜죠?” 화영은 찡그리며 말했다.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소희를 그렇게까지 미워하시고 왜 그렇게 소희를 망치고 싶으신 건가요?” 진연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소희가 외부인과 결탁하여 우리를 공격할 때, 소희도 가차 없었어요. 왜 이렇게 된 건지, 직접 물어보세요!” 화영은 진연의 냉정하고 무자비한 태도에 마음이 차가워졌다. “누가 이렇게 하도록 지시했나요?” 화영은 냉소하며 말했다. “어떤 대가를 받았길래, 친딸을 배신하게 되었나요? 말씀해 주세요. 제가 두 배로 드리겠습니다.” “화영 씨!” 진연은 약간 화가 나며 말했다. “이미 말했듯이, 이건 우리 집안의 일입니다. King과 지엠은 단지 협력 관계일 뿐, 당신이 King을 대신해 우리에게 질문할 권리는 없어요!” “소희가 강성에 없고, 임구택 씨도 없으니, 이 타이밍을 잡아서 소희를 공격하려는 거죠?” 화영은 차가운 마음에 몸이 떨렸다. “정말 몰랐어요. 소희도 몰랐겠죠. 자신에게 가장 치명적인 타격이 친부모로부터 올 줄은.” 그러자 연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화영 씨, 저는 항상 당신을 존중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오셨다면, 죄송하지만, 우리 집은 화영 씨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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