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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1화

시연이 피식 웃었다. “화내지 마.” 배강이 시연의 손을 잡았다. “이제 우리는 부부야. 무슨 일이 생겨도 같이 맞서고 같이 책임져야 해. 나를 믿어. 내가 지켜줄 수 있어.”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연은 맑고 단아했고 눈빛이 또렷하게 빛났다. 배강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 배강은 시연을 데리고 소희 앞으로 다가갔다. “오늘 저와 시연 결혼식인데 또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해요.” 소희가 옅게 웃었다. “원래 한 가족이잖아요. 그런 말 할 필요 없어요.” 민영이 소희의 팔을 잡고 급히 말했다. “내가 잘못했어. 소희랑 다들 번거롭게 만들었네. 우리 회사 배우가 만든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 하지만 배강은 그렇게 덮고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 “기자도 있고 당사자도 있으니 여기서 분명히 하죠. 사실을 모르고 떠드는 사람이 생겨 제 아내 명예에 흠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 그러자 민영이 곧바로 물었다. “어떻게 정리하길 원하시나요?” “진실을 밝히면 해결되잖아요.” 배강은 말을 마친 뒤 뒤에 서 있던 사람을 바라보고는 하나를 향해 물었다. “하나 씨, 이 사람 기억하시나요?” 남자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고 모자를 벗으며 말했다. “정구형입니다. 기억하시죠?” 하나는 순간 굳었고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모... 모르는 사람이에요.” 정구형이 비웃듯 말했다. “저도 처음엔 신입 기자였어요. 하나 씨가 직접 찾아와 특종을 주겠다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주겠다고 했죠.” “배강 부사장님 일정도 미리 알아봤죠. 일부러 행사장에 나타나 우연처럼 접근했고, 제가 두 사람 사진을 찍게 했어요.” “열애설을 만들고 두 사람 관계를 흔들려고 한 거예요.” “그런데 당시 매니저가 먼저 눈치챘고 스캔들은 절대 안 된다고 했죠.” “그때 하나 씨는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였어요. 순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는데 연애설이 나가면 곤란했겠죠.” “결국 돈을 주고 사진을 사 갔어요.” “그게 이 사진들의 진짜 출처예요.” 하나는 점점 더 흔들렸다. “거짓말이에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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