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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4화

보름이 지난 뒤에야 희유는 진백호와 함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희유를 신고했던 사람은 이미 적발됐고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다. 허위 신고와 모함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과 기소가 진행됐다. 그 사람은 겁에 질려 조사도 제대로 받기 전에, 자신을 지시한 이씨 집안 사람들을 바로 털어놓았다. 일이 성공하면 각종 이익을 주겠다고 약속했던 사실도 전부 실토했다. 이씨 집안이 내민 유혹을 이기지 못해 잘못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씨 집안은 희유가 연줄로 들어왔다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그 시작은 오경후가 관장과 윤정겸의 통화를 엿듣고서였다. 하지만 절반만 듣고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 내용을 이씨 집안에 그대로 전해버렸다. 조사 결과는 공식적으로 발표됐고, 이씨 집안도 곧바로 연루되었다. 문화재 복원 명가로 이름을 떨치던 집안은 완전히 몰락했다. 아마도 이호필조차 자신이 은퇴한 뒤에까지 리안 때문에 명예를 잃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희유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모든 일이 정리된 뒤였다. 온라인에서도 한동안 시끄러웠지만 관심은 점점 식어가고 있었다. 백하는 희유를 보자마자 과장된 칭찬을 쏟아냈다. “진짜 선견지명 있네요. 밖에 나가서 조용히 빠져 있었더니 직접 나설 필요도 없고, 일도 다 해결됐잖아요.” 희유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좀 인정해요? 아직 배울 거 많다는걸요.” 백하는 웃으며 말했다. “근데 이번에 관장님 대응은 확실히 빨랐어요. 그리고 희유 씨 쪽 입장도 꽤 확실하게 지지해 줬고요.” 이전에 리안 문제로 논란이 있었을 때, 애매하게 넘어갔던 태도와는 분명 달랐다. 희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환하게 웃었다. “제가 박물관을 위해 성과를 냈으니까요. 관장님도 당연히 정리해 주셔야죠.” 백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내가 칭찬하는 거예요. 대단해요.” 평소에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이번 말은 진심이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상황을 정확히 읽는 그 감각이 백하는 솔직히 존경스러웠다. “됐어요. 칭찬은 그만하고 명우 씨 그림이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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