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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9화

희유는 눈빛이 반짝였고 기대감도 가득했다. 해 질 무렵이 되자 명우가 시간을 확인하고 희유에게 말했다. “백하 씨가 오늘 저녁에 밥 산대요. 이따 같이 가요.” 희유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저한테도 연락 왔어요.” 백하 외삼촌 댁 사촌동생은 해성 임씨그룹 지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계속 강성으로 옮기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인사이동은 절차를 거쳐야 했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래서 백하는 명우에게 도움을 부탁했다. 박물관 일로 백하는 그동안 희유를 많이 도와줬고 명우도 흔쾌히 승낙했다. 게다가 이 일은 명우가 그저 한마디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일이 해결되자 백하는 사촌동생을 데리고 명우에게 식사로 감사 인사를 하려 했다. 이전에 두 번이나 명우를 초대했지만 모두 거절당했고 이번이 세 번째였다. 게다가 희유까지 함께 부른다고 하자, 명우는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수락했다. “둘이 약속 있어요?” 석유가 물었다. “그럼 나는 혼자 운전해서 갈게. 희유 너는 명우 씨 차 타.” “네.” 몇 사람이 일정을 정리하자, 윤정겸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저녁 안 먹고 가는 거냐?” 희유가 밝게 웃으며 말했다. “다음에 언니랑 같이 또 올게요.” 윤정겸이 호탕하게 웃었다. “바쁘면 먼저 가. 시간 나면 또 와라.” 세 사람이 나가려 하자, 명빈은 아버지와 단둘이 남기 싫어 희유를 배웅해 준다는 핑계로 서둘러 차를 몰고 나갔다. ... 석유는 곧장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오늘 밤 희유가 없으니, 뭔가 할 일을 만들고 싶어 회사로 향했다. 사무실에 도착해 몇 가지 자료를 확인하는 사이, 어느덧 밤이 깊어졌다. 주말이라 건물 전체가 조용했고, 이 시간에는 복도 불빛 외에는 석유가 있는 공간만 불이 켜져 있었다. 가느다란 옆모습이 조명 아래서 더욱 여려 보였고 더없이 고요하고 쓸쓸해 보였다. 잠시 후, 석유는 파일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갔다. 밖의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다가, 오늘 윤정겸 집에서의 활기찬 분위기가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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