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1화
천수만 별장에서, 금자는 대본 몇 부를 가지고 아침 일찍 어시스트, 메이크업을 데리고 왔다.
그중 한 대본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주 감독으로서 은서를 자신의 영화에 초청하려 했다.
금자도 이 대본을 가장 중시했다. 필경 대감독에 블록버스터는 쉽게 유명해질 수 있었다!
은서는 귀국한 지 한 달이 넘었고, 쉴 만큼 쉬었으니 이제 슬슬 일을 시작해야 했다.
은서가 대본을 볼 때 금자가 말했다.
"주 감독의 이 영화는 투자가 아주 크고 대본도 괜찮은 거 같아. 너랑도 아주 적합하고. 마침 민국을 배경으로 했으니 네가 좋아할 거 같아서.”
"참, 의상 디자인은 여전히 북극 작업실을 섭외했어. 이전에 우리랑 합작한 적 있으니까 이번에도 틀림없이 명작을 만들어 낼 거야."
은서는 대본 몇 페이지를 넘기며 눈살을 찌푸렸다.
"여주가 두 명이야?"
금자는 인차 말했다.
"주 감독은 네가 여주고 분량도 가장 많다 했어. 조연은 분량이 아주 적어.”
"조연은 누군데?"
은서가 물었다.
금자가 말했다.
"방금 오 감독의 새 영화에 출연한 여 주인공 서이연이라고 들었어."
"서이연?"
은서는 고개를 들어 눈을 가늘게 떴다.
"전에 구택과 스캔들 났던 그 여자?”
금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전의 스캔들은 그녀가 이미 설명했고, 연예계에서도 아무런 부정적인 영향도 없고 오히려 그녀의 명성을 좀 더 크게 만들었지."
은서는 원래 민국의 대본을 받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연기 실력을 좀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풍격으로 바꾸려 했지만 조연이 서이연이라는 말을 듣고 그녀는 임시로 또 생각을 바꾸었다.
그녀는 대본을 책상 위에 놓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가서 주 감독에게 내가 여주인공 한다고 말해."
금자는 기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지금 바로 주 감독에게 전화할게!"
"응!"
은서는 소파에 기대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
하루 만에 출근하자마자 회의실에 불려간 소희는 물건을 정리하고 윤미를 따라 회의실로 갔다.
회의는 온옥이 책임졌고, 그녀는 단도직입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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