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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질투한 부시혁

"죄송하지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입양 증명에도 명확하게 적혀있지 않아서 대답 못 할 것 같네요." 윤슬은 그 기자에게 미안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기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어요. 제 질문에 대답해 주셔서 감사해요." 말을 마친 그는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으로 어딘가에 문자를 보냈다. 이와 동시에 고도식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바로 그 기자가 보낸 거였다. 기자가 문자를 보지 않아도 그는 이미 답을 알았다. 왜냐면 계속 라이브를 보고 있었으니까. 고도식은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왠지 모르게 실망으로 인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진 것 같았다. 기자회견의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또 여러 문제를 물었다. 그리고 이번 기자회견도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되었다. 윤슬은 기자회견을 통해 윤연이 퍼뜨린 루머를 해명하고 자기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싶어서 그랬다. 루머도 다 해명했고 어머니의 오명도 벗었으니 자연스레 막을 내릴 때가 되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누군가가 궁금해서 한 마디 물었다. "윤 이사장님, 윤연 씨를 어떻게 처리하실 건가요?" "그러게요."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다. 윤연은 윤슬을 모욕했고 그녀의 어머니를 모함했으니 원칙적인 잘못을 저지른 셈이었다. 그렇기에 윤슬이 쉽게 넘어갈 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윤슬이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다. 윤슬은 시선을 내리고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윤연을 슬쩍 보았다. 그리고 눈을 가늘 게 뜨며 대답했다. "윤연이 한 일은 이미 법을 어겼어요. 전 법을 지키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경찰에게 넘겨야죠. 더구나 제 비서가 이미 신고했잖아요." "맞아요." 다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실망했다. 그들이 보고 싶은 건 두 자매가 철저한 원수가 되는 거였다. 그래서 그들도 다소 기대감을 잃었다. 이때 박 비서의 핸드폰이 울렸다. 박 비서는 윤슬을 한번 보더니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 받는 걸 동의하자 핸드폰을 들고 확인했다. "이사장님, 프런트에서 걸려 온 전화예요." 말을 마친 그녀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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