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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장

아? '그냥 그 한마디 뿐이라고?' "넌 내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성진영은 진심으로 절친이 걱정되었다. "만약 네가 소희 씨와 만나는 걸 알면 널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이미 이혼한 거 아냐?" 남지현이 치명타를 날렸다. "이혼했는데 상황이 복잡해." 성진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아무튼 넌 내 말을 들어야 해. 네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얼른 포기해."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남지현!" "두 사람이 이혼했으니 소희가 지금 싱글이라는 뜻이잖아." 남지현은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싱글이면 난 소희를 추구할 권리가 있어." "내 보스가 다시 합치길 원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남지현이 반문했다. "너도 내 상사의 성격을 알잖아. 나 대표님은 원하는 것이면 반드시 얻는 성격이야." 성진영은 계속 그를 설득했다. "네가 정말 소희 씨를 따라다닌다면 대표님은 수천 가지 방법으로 두 사람을 갈라놓을 거야." 남지현이 말문을 열었다. "난 소희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네 상사가 의견이 있다면 네 상사한테 직접 나한테 연락하라고 전해." 성진영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는 더 말하고 싶었지만 남지현이 이미 돌아선 상태였다. 그는 너무나 난감했다. 성진영은 남지현의 성격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남지현은 결정한 일은 반드시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대표님은... 그 생각에 성진영은 머리가 복잡했다. 한 쪽은 절친이고 다른 쪽은 상사이다. 온갖 고민 끝에 그는 결국 핸드폰을 꺼내 상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의 계획은 간단했다. 남지현이 포기할 생각이 없으니 대표님에게 알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 한편 나영재는 야근할 때 그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한 대표가 새로 체결한 계약서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안진그룹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협의한 걸까? "이 계약은 어떻게 된 거예요?" 나영재가 사무실에 서 있던 한 대표와 하 팀장에게 물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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