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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장

만약 그 당시에 안소희가 냉정하게 충분히 관찰했다면 허점과 불합리한 부분을 발견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결국 기계가 아니기에, 아무리 똑똑하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소홀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필이면 이 실수는 재검증할 기회가 없었다. 그 후 이틀 동안 안소희는 먼저 AY 그룹의 회사 일을 처리한 후 현규를 만났다. 비록 나영재의 총알만 빼내면 현규의 임무는 끝났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상황을 알고 싶어했다. 현규와 안소희의 관계는 원래 좋았다, 그녀의 질문에 그는 모두 대답했고, 떠날 때 부탁한 일도 현규는 승낙했다. 심서는 하루 종일 나영재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거나 나영재의 병을 연구하는데 몰두했다. 23일. 심서는 실마리를 찾았다. 그때 조수가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밖에서 들어오며 말했다. “사장님, 손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거절하면 되지 뭘 그렇게 허둥대.” 심서는 태연하게 말했다. “좀 특별한 사람이에요...” 조수는 말끝을 흐렸고 미간을 찌푸렸다. 흥미가 생긴 심서는 물었다. “누구야?” “현규 의사요.” 조수는 순순히 말했다. “...” 심서는 침묵을 지키며 말을 하지 않았다. 현규는 줄곧 그를 무시했다, 자신을 낯선 사람으로 대하다가 무슨 일로 갑자기 여기에 왔을까? “사장님?” “알겠어. 심서는 하던 일을 내려놓고 입고 있던 흰 가운을 정리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의 얼굴에는 나영재와 만날 때의 무심함이나 안소희와 대화할 때의 산만함이 없었다. 마치 무서워서 만나지 못하던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 같았다. 그가 나갔을 때, 현규는 응접실에 앉아 있었다. 여긴 전부 첨단 과학기술로 되어있는 기지 같았다. 응접실도 마찬가지였다. 심서가 지나가면 문이 저절로 열렸다. 안에는 잠이 덜 깬 것 같은 사람이 앉아 있었다. “왜 왔어?” 현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입은 옅은 회색의 니트 스웨터는 나른하지만, 거리감을 조성했다. “나 찾았어?” 심서는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다시 물었다. “안소희를 왜 속였어.” 현규는 바다처럼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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