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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7장

안일우는 한눈에 봐도 기운이 넘쳐보였다. 그는 두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안일우는 재빨리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허둥지둥 진이준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 녀석, 감히 우리 소희를 괴롭혀?” 쿵. 안일우의 주먹이 진이준의 손바닥에 떨어졌다. 진이준은 한 부대의 대장으로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반응 속도, 무술 실력을 비롯한 면에서 그들보다 훨씬 우월했다. 때문에 아무리 기습 공격을 받게 되더라도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이거 놔.” 안일우는 여전히 포악하게 굴었다. 상황을 보니 아마 술은 깨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 안일우의 모습에 안소희는 이마를 붙잡았다. ‘또 시작이네.’ “네가 만약 우리 소희 몸에 손을 대기만 한다면 난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안일우는 여전히 진이준을 위협하고 있었다. 진이준은 그의 주먹을 손에 꼭 쥔 채, 곁눈으로 안소희를 바라보며 물었다. “설마… 알콜성 기억상실증이야?” 조금 전까지 제부라고 부르던 사람이 이제는 그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네… 그런 것 같네요.” 안소희도 이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소희야, 이리 와봐.” 안일우는 안소희를 진심으로 아꼈다. 그는 다른 손으로 안소희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오빠가 지켜줄게.” “이 사람은 내 남자친구야.” 안소희는 안일우에게 진이준을 다시 소개시켜주면서 천천히 말했다. “이 사람은 나를 해치지 않았어.” “너한테 뽀뽀하려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 안일우가 말했다. 그의 시점에서 봤을 때, 진이준의 뒷모습만 보고 그를 오해한 것이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뽀뽀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니야?” 그 말에 안일우는 잠시 멈칫했다. 그의 머리는 한 순간에 멍해졌다. 그는 이것이 정말 정상적인 일인지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머릿속이 텅 빈것처럼 온통 새하얘지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얌전히 누워있어.” 안소희가 신신당부했다. “꿀물 좀 타올게.” “응.” 안일우는 웬일인지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소란스럽게 굴지 않고 안소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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