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5장

순정:[진이준 씨가 당신 남자 친구 맞아요?] 안소희는 전화하는 진이준을 슬쩍 쳐다보고 답장했다. [네.] 순정: [제가 진이준 씨의 아이를 임신했어요.】 순정: [그래서 찾아갔더니 지우라네요.】 안소희는 어리둥절했다. ‘아기? 대장님의 아기?’ 그녀는 의심스러움에 멍한 얼굴로 있었다. 진이준은 전화하고 나니 무슨 난해한 일이 생긴 듯 멍하니 휴대전화를 응시하고 있는 안소희를 보았다. "왜 그래?" 진이준은 다가가 그녀를 껴안으며 물었다. 안소희는 눈을 깜박거렸고 진이준은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무슨 일이지?’ "대장님의..." 안소희는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애인이 대장님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책임지라고 했는데 대장님이 아이를 지우라고 했다는데요.” 진이준은 당황스러웠다. 안소희는 휴대전화를 그에게 건네주어 직접 보게 했다. 그녀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녀는 이것이 장난이거나 누군가가 그녀와 대장님의 감정을 깨뜨리려고 한다는 것을 확신했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양다리 걸치는 일은 대장님이 절대 못 한다고 그녀는 확신했다. 진이준은 하나하나 다 읽었고 추측할 필요도 없이 채민우의 부계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변이 없는 한 채민우일 거야.” 진이준은 휴대전화를 돌려주면서 이유를 말했다. "어젯밤에 채민우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는데 걔가 단단히 화가 났거든, 그래서 우리가 싸우는 걸 보고 싶었나 봐.” "그렇군요." 안소희는 눈동자를 굴렸다. 순정은 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 아이를 지우지 않도록 당신이 설득해 주실 수 있으세요?] 안소희：[그래요.]현지 함께 있는 채민우는 안소희의 정신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순정:[정말요!] 안소희:[네, 아이는 죄가 없으니까요.] 채민우는 그곳에 굳어 있었고 안소희의 뇌 구조가 궁금했다. 채민우의 반응이 다소 커지자, 현지는 물었다. "뭐 하는 거야?” "아니야." 채민우는 맞을까 봐 자기가 한 일을 감히 말하지 못했다. 현지는 상대하지 않았다. 채민우는 가까이 가서 현지에게 질문을 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