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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5장

하지만 진이준은 대답하지 않고 그녀를 안고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안소희는 온몸이 굳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겁을 먹었다. "날 잡아먹을 기세인데.” 진이준은 그녀를 놀렸고 예쁜 눈에는 웃음기가 서려 있었다. "네가 뭔가를 함께 하고 싶어도 내 의사도 물어봐야지.” 안소희는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다. 이 말은 마치 그녀가 진이준을 매우 원하는 것 같았다. "일찍 씻고 자요." 진이준은 안소희가 부끄러워하는 걸 알아 더 이상 놀리지 않았다. " 내일 같이 놀러 가자.” "내일 일이 있어요.” “모레는.” "모레도 일이 있어요.” “안소희” "네?" "너 나한테 좀 냉담해진 것 같지 않아?” "진이준은 그녀의 앞에 다가와서 나지막하게 말했다. "내가 찾으러 오면 나를 쫓아내고, 내가 함께 놀러 가자고 하면 시간이 없다 하고.” 안소희는 말문이 막혔다. ‘이 말을 어떻게 대답하지?’ "아니면 나 몰래 뭘 하고 싶은 거야?” 진이준은 그녀를 놀리고 싶었다. "아니면 다른 사람 만나려고 같이 있을 시간이 없는 건가.” "아니에요." 안소희는 설명하고 싶었지만, 그가 조사할까봐 조금 걱정되었다. 그가 정말 조사한다면 아마 숨길 수 없을 거다. 강서우와 지연은 그녀의 편이긴 하지만, 그녀들에게 특별히 중요한 일이 아니면 그들은 대장님의‘심문'을 받고 솔직하게 털어놓기에 그녀의 스케줄을 숨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일은 야근 해서 일을 끝내고 모레 남지현에게 협력하러 가라고 할게요.” 안소희는 연기를 리얼하게 했는데 티가 안 났다. "그리고 제가 같이 놀아줄게요?” "이제야 좀 마음에 드네.” 진이준은 그녀의 코끝을 톡 건드렸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매번 출국할 때마다 군조직의 심사를 받아야 했기에 꼭 필요하지 않으면 출국하지 않았다. 이번에 비준받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그는 여전히 안소희를 데리고 이곳저곳 놀러 다니고 싶었다. 얘기 다 하고 진이준은 먼저 나갔고 안소희는 씻기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진이준은 자기 일을 하러 갔고 안소희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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