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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장

자유분방한 건방진 모습이었다. 그의 손에는 총을 들려 있었고 금빛으로 감싼 그 권총을 잡고 있는 오른손은 마치 마술사의 손에 들린 마술카들처럼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있었다. 왼손으로는 탄창을 유유자적하게 가지고 놀았고 한 손으로 장전하며 아주 능숙하고도 빠른 솜씨를 선보였다. 다른 한 사람은 안에 셔츠도 안 입은 정장 차림이었다. 그 사이로 비춰진 폭발적인 근육은 아주 튼튼해 보였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쇠몽둥이가 들려있었다. 딱 봐도 신사적인 조폭들이었다. 이장훈이 이예령을 끌어안고 일어서자 그 두 사람도 따라 일어섰다. 건방진 그 남자는 탄창을 권총에 넣고 이장훈을 겨누었다. 게다가 쇠몽둥이를 손에 든 남자도 이장훈을 향해 걸어왔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칼을 들고 이장훈을 에워싸고 있었다. 김유신은 높은 곳에 서서 깔깔대며 웃었다. “네가 이예령을 끌어안기만을 기다렸던 거였어. 하하하! 짐덩이를 껴안고 무슨 수로 싸우려고 그래? 너는 오늘 아주 처참하게 죽을 거야.” 그 상황을 생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이장훈이 더욱 두려운 건 그들이 이예령의 목숨을 가지고 위혐을 하는 것이었다. 쥐덫으로 사람을 압박하는 게 가장 매서운 것이다. 아마도 김유신은 그가 이예령을 포기할까 두려웠나 보다. 그래도 그는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의 조심스러운 경계심을 훑어보던 그는 사실 모든 주의력은 권총을 든 사람한테 쏠려 있었다. 권총의 속도로는 눈 깜짝할 사이에 그가 목숨을 잃을 수가 있으니 말이다. 양복 차림의 조폭이 입을 열었다. “오늘 이놈은 내가 죽일 거니까 너희들은 쉬고 있어.” 칼을 들고 있던 다른 놈들은 그 말을 듣자 걸음을 멈췄다. 그 총을 든 기괴한 사람이 말을 건넸다. “철민아, 지금이 무슨 시대라고 그런 몽둥이로 사람을 죽이려고 해? 권총 한 발이면 되잖아? 넌 힘이 남아돌아?” 철민은 싸늘하게 답했다. “이준아, 그렇게 대단한 총을 두고 왜 망산문에 들어가 무술을 연마한 건데? 우리의 규칙상 총은 휘두르면 안 된다는 거 몰라? 위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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