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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3화

“뭐, 주인님께서 군주의 미움을 샀다고? 그래서 통령까지 왔어? 그것도 강자들을 많이 거느리고?” 대장로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그는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의심했다. 나장로는 자신의 뺨을 후려갈겼다. “맙소사, 꿈이 아니네, 나는 꿈을 꾸는 줄 알았네요. 이거 어떡하죠?” 다장로 역시 당황하며 말했다. “망했어요, 그들이 우리 우의당까지 없애려는 게 아니에요? 이거 큰일인데요, 주인님께서 어쩌다가 이렇게 많은 거물을 건드린 거예요?” 한성연 역시 깜짝 놀랐지만 당주였으니 당황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다들 당황해하지 말아요. 당황해해도 소용없어요. 그들이 주인님을 찾아 왔으니, 주인님을 찾아가라고 해요. 주인님께서 도대체 무슨 내공을 지니고 있는지는 우리도 잘 몰라요. 대처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대장로는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주인님께서 무황은 아니시겠죠. 무황의 내공을 지닌 강자는 손에 꼽을 정도라 세상에 알려져 있는데 저는 이런 무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어쩔 수 없어요. 주인님께서 대처하실 수 있기를 바랄 뿐이죠.” 곧 그들은 이태호와 백지연을 찾아갔는데 하나같이 얼굴에 걱정으로 가득 찼다. 걱정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이태호의 표정은 오히려 담담했다. “괜찮아, 이따가 나한테서 떨어져 있어. 내가 먼저 가서 그들을 만날게. 홍경훈이 나를 괴롭힐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 말을 마친 후 이태호는 일행을 데리고 나갔다. 100m 가까운 거리를 두고 한성연은 더는 앞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모두를 멈추게 했다. 이태호는 혼자 미소를 지으며 느릿느릿 걸어가 맞은편 사람들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임석구, 임해윤, 우리가 이렇게 빨리 또 만날 줄은 몰랐네? 지난번에 너희들을 충분히 혼내지 못했나 봐? 감히 또 사람을 데려온 걸 보면?” 옆에 있던 홍서희와 홍경훈 등은 순간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태호에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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