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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2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여기가 경매장이라 경매에 참여하러 온 건데 안 된단 말인가요?” “그러게요. 우리 얕보지 말아요. 우리에게는 영석이 있어요. 당신들에게는 중요한 고객이라고요.” 신수연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향해 말했다. 그런데 경호원은 그들의 말을 듣더니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 딱 봐도 우리 오룡도 사람이 아니라 외지인 같은데요.” “그걸 어떻게 안 거죠?” 소지민은 놀란 표정이었다. 그녀는 어리둥절했다. 그들의 얼굴에 외지인이라고 써 있는 건 아닐 테니 말이다. 두 경호원은 시선을 주고받더니 피식 웃으며 소지민에게 말했다. “쉽죠. 우리 화영 경매장은 일요일에만 경매하거든요. 우리가 경매에 내놓는 것들은 전부 보물이니까요. 1품 영초는 여기서 찾아볼 수도 없어요. 적어도 2품은 돼야 경매에 부칠 자격이 있죠.” 거기까지 말한 뒤 그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게다가 우리는 저력이 있어요. 황품 무기 같은 건 경매에 내놓지 않아요. 적어도 현품은 돼야 해요. 용성연합국에서 가장 큰 경매장이 바로 우리 경매장이에요. 동시에 가장 강한 경매장이기도 하죠. 우리 경매장이 언제 경매하는 건지도 모르는 걸 보니 당연히 오룡도 사람이 아니죠.” 신수연은 미간을 구기며 말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모레여야 경매하는 거네요.” 백지연이 상대방에게 물었다. “일요일에 경매한다고 했는데 시간이 정해 있어요?” 상대방은 웃으며 대답했다. “잘 물으셨네요. 그렇지 않았으면 또 헛걸음하실 뻔했어요. 저희 화영 경매장은 보통 일요일 아홉 시부터 경매를 시작할 준비를 해요. 경매에 내놓을 물건이 적으면 오전 12시쯤에 끝나고 조금 늦게 끝나면 보통 오후 1, 2시쯤에 끝나요.” “잘됐네요. 그러면 3품 영초는 꼭 있겠네요.” 백지연은 들떠서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지금 이태호가 원하는 게 최소 3품 영초라는 걸 알았다. 신수연은 뭔가 떠올린 건지 눈을 빛내며 말했다. “어머, 그렇다면 내일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이 말이네요? 여기서 이틀 더 놀 수 있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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