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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3화

“뭐라고? 스카이 룸, 당신들 이 사람을 위해 스카이룸을 남겨뒀어? 이 자식이 누군데? 나는 그럴 자격도 없는데 어떻게 이 사람을 위해 남겨둔 거야?” 사마준은 하지운의 말을 듣고 갑자기 흥분했다. 그의 신분도 고귀한 편이었고, 왕자나 통솔의 아들 같은 인물은 경매에 참여하지 않으니 여기서 그의 신분과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적어도 이곳 오룡도에서 그들은 아주 잘 지내는 편이다. 아직 입장 시간도 아닌데 어떻게 이태호를 데리고 먼저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규정에 전혀 맞지 않는다! 하지운은 담담하게 사마준을 한 번 보더니 쌀쌀하게 웃으며 말했다. “사마 도련님, 이 일은 우리 큰 회장님께서 맡기신 것이니 무슨 의의가 있으면 제가 그녀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말을 마친 하지운은 부드럽게 웃으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이태호 씨, 이쪽으로 오세요.” 곧 많은 사람의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눈초리를 받으며 이태호 등은 하지운의 안내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사마 도련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미리 누군가 데리고 들어가는 건 처음 보는 일이 아닌가요?” 그때 다른 쪽에서 한 남자가 다가왔고, 그 뒤로 여러 명의 경호원이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사마준을 바라보았다. 사마준은 이 이류 세 가의 정 도련님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무슨 일인지 알 게 뭐야. 큰 회장님의 분부라고 하던데 이 자식 큰 회장님과 잘 아는 사이인가?” 사마준의 말에는 분명히 질투가 섞여 있었다. 부잣집 도련님들은 큰 회장의 자태가 매혹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모두 큰 회장에게 음식을 대접할 기회를 만들어 이 여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 여자는 정말 아무런 기회도 주지 않았고, 더 답답한 건 그들이 이 여자를 가질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화영 경매장이 겉보기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화영 경매장은 많은 도시에 지점을 가지고 있고, 배후 실력도 매우 무서운데 어떤 사람들은 종문 아래의 권력이라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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