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8화
“이렇게 파동이 크다니?”
주위의 영기가 흐트러지자 남두식은 어이가 없었다. 벼랑 끝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그는 곧 일어나 천천히 종문의 제자들을 향해 말했다.
“제자와 호법, 장로를 비롯한 모든 사람은 오늘 밤 자기 방에서 수련하며 함부로 외출하지 말라.”
대장로는 방 안에 앉아 주위의 영기 파동을 느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렇게 큰 파동이 있을 줄은 몰랐네.”
종문의 다른 제자들은 하나같이 멍한 표정을 지었지만 종주 어르신인의 명령을 듣고는 감히 밖에 나가지 못했다. 심지어 밖에서 노닐던 사람들도 모두 황급히 자기 방으로 돌아가 외출을 하지 않았다.
“주희야, 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어쩔 수 없어, 오직 이 방법밖에 없으니 말이야. 적어도 이태호는 좋은 남자야. 처음일 뿐이야, 나중에 남자 친구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면 개의치 않을 거야.”
남두식은 껄껄 웃더니 계속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시간이 조금씩 흘렀다. 이태호는 드디어 옷을 입고 남주희의 옷도 입혔다.
하늘과 땅 사이의 영기는 마침내 평정을 되찾았고, 이태호의 몸속에는 거대한 구체와 같은 소용돌이가 생겼다. 처음에는 통제되지 않아 에너지가 조금 흩어졌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그는 8급 존자를 돌파했다. 그는 깜짝 놀라 황급히 남두식이 말한 대로 영기를 정신력으로 끌고 회전하여 비로소 영기를 다스리고 나서 엄청난 에너지를 자신의 단전에 저장하였다.
침대에 누워있는 남주희를 보니 그녀의 내공도 뜻밖에도 큰 돌파를 얻었고, 단숨에 9급 존자의 내공에서 4급 존왕의 내공을 돌파했다.
게다가, 남주희의 내공을 감지해봤더니 내공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렇게 많은 내공을 단숨에 돌파할 수 있을 줄이야, 그리고 경계가 이렇게 안정되어 있을 줄은 몰랐네. 이게 천지가 주는 상인가?”
이태호의 마음속에는 조금의 기대가 피어올랐다. 방금 그 에너지를 대부분 그가 흡수했고 남주희가 그보다 훨씬 덜 흡수했지만 남주희는 9급 존자의 내공에서 4급 존왕으로 넘어갔다.
존왕이 된 후 내공 한 급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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