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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1화

또 다른 어느 날 밤, 이태호는 수중의 단약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았어. 나의 삼생연단로가 한 번에 단약 세 알이나 정제할 수 있게 되었어. 연단하는 숙련도가 제고되고 성공률이 높아져 동시에 3세트의 재료를 정제할 수 있게 되었어!” “이런 연단속도는 단번에 세배로 빨라진 거나 다름없으니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하루에 100알의 단약을 정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을 거야.” 이태호는 지금 자신의 연단 성공률과 숙련도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다. 또 이틀이 지나자 이태호의 수중의 단약이 더 많아졌다. 그는 직접 남두식을 찾아 400개의 단약을 상대방에게 건네주었다. “이렇게 많다니! 엄청 빠르네. 어떻게 된 거야야? 조금도 쉬지 않은 거야?” 남두식은 손에 있는 단약을 보더니 순간 멍해졌다. 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 “저의 연단로가 삼생연단로인 것을 잊으셨어요? 연단의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한 연단로에서 세 알의 단약을 정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남두식은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 “네가 삼생연단로가 있다 해도 5급 저급 단약을 정제했잖아. 이 정도 레벨의 단약은 정제의 난이도가 보통이 아닐 텐데. 누구도 감히 시도 못 한 것을 네가 해냈구나. 너와 같은 연단 천재만이 할 수 있는 거야.” 이태호는 순간 쑥스러운 듯 대답했다. “사숙님, 자꾸 이렇게 말씀하시니 너무 쑥스럽네요.” 남두식도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대로 말한 거야. 과분하게 말한 부분도 없는걸.” “자, 시간이 이미 늦었으니 난 내려가서 쉴게.” 이태호는 바로 날아올라 자신의 거처로 날아갔다. 이태호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고 또 손안의 단약을 보더니 남두식은 자기도 모르게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 녀석이 연단을 도와주게 되면 우리 종문의 단약이 부족하지 않을 거야.” 방에 들어온 이태호는 5급 저급의 단약 한 알을 꺼내어 정제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이태호는 단약이 모두 사용된 것을 발견했고 확실히 조금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6급 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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