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2화
태일종은 태일성지의 부속 세력이기 때문이다.
성공 전장에 들어오기 전에 성지의 장로도 그들에게 성공 전장에서 상대방을 만나면 주의 깊게 지켜보라고 당부하였다.
어쨌든 이태호가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한 후 태일성지의 예비 ‘진전’ 제자로 된 셈이었다.
흔히 작은 지역에서 나온 자는 모두 출중한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어 어쩌면 성자의 자리를 다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성민은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3급 성자 경지의 내공으로 5급 성자급 수사를 격살할 수 있는 걸 봐서 이태호 사제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모양이군.”
그의 옆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현재 태일성지의 5대 서열에 오른 제자들이었다.
그 중에서 체구가 우람하고 내공이 6급 성자 경지인 청년 남자는 냉소를 흘리면서 말했다.
“허허,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오. 이자는 분수를 모르고 연달아 심씨 가문과 명씨 가문과 원수를 맺어서 조만간 큰 화를 일으킬 것이오.”
이에 전성민은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찬성하지 않았다.
“이태호 사제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간단한 자가 아닐 거야.”
전성민의 말을 들은 기타 서열 제자들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아무도 말하지 않자, 전성민은 피식 웃으면서 허리에 찬 술호로를 들고 시원하게 두 모금을 마셨다.
그는 기타 서열 제자들이 곧 태일성지에 들어올 이태호를 성자의 자리를 쟁탈하는 경쟁자로 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들 이태호가 명씨 가문의 복수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었다.
...
이와 동시에, 명해성이 죽었다는 소식이 빠르게 온 성공 전장에 퍼졌다.
이 순간, 9대 성지이든 동황 8대 세가이든 북해 만족이든 뇌택의 땅에 있는 요왕의 아들이든, 대리황조의 황자이든 모두 이태호를 주목하게 되었다.
이태호가 혼자의 힘으로 온 성공 전장을 뒤흔들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내공이 낮은 수사들은 이태호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다.
“제길! 3급 성자 경지로 5급 성자 경지의 명씨 가문 소주 명성해를 죽였다니! 대체 정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