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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2화

현장에 있는 요족 수사들의 안색이 확 변한 것을 본 오수혁도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파견한 사람이 4급 성자 경지의 수사의 손에 죽었으니까. 지금 오현이 죽은 소식이 이미 온 성공 전장에 퍼진 것은 안 봐도 뻔했다. 이번에 이태호를 죽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요족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구설에 오르게 하였다. 이런 생각에 오수혁의 잘생긴 얼굴에 차가운 살기를 드러났다. 그는 고개를 들고 눈앞에 선 풍선과 풍명을 보면서 싸늘하게 말했다. “이태호가 도대체 어떻게 오현을 죽었는지 말해 봐.” 그래서 두 사람은 오현이 천추성에 도착한 후 이태호의 손에 죽은 모든 과정을 자초지종 보고하였다. “최상급 영보, 영화(靈火) 신통?” 그들의 보고를 들은 오수혁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태호란 놈이 제법이군.” 사실 4급 성자급 수사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명해성과 같은 5급 성자급 수사를 격살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성공 전장에 들어올 수 있는 천교들은 모두 자기보다 경지가 높은 상대와 싸운 적이 있을 것이다. 내공의 경지가 높을수록 작은 경지 간의 격차가 하늘과 땅의 차이처럼 넘기가 어려워서 성자 경지의 수사들이 쉽사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태호가 해냈다. 그래서 오수혁은 이태호가 절대로 보통 수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신분이 보통이 아니거나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우여진을 통해 알게 된 잃어버린 지도를 생각하자 그의 안색이 숯처럼 어두워졌고 눈에서 살기가 섬뜩거렸다. ‘설마 저자가 이미 수백 년 전의 신비한 산수(散修)가 남긴 물건을 손에 넣었단 말인가?’ 성공 고전의 영패와 관련된 일이라 오수혁은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주변의 요족 천교들을 둘러본 후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날 대신해서 지도를 가져올 자가 있는가?” 그의 말을 들은 옆에 있는 요족 수사들은 바로 입을 다물었다. 오현과 같은 6급 성자급 수사도 이태호를 죽일 수 없는데 자기가 찾아가도 오현의 전철을 밟을 것 같아서 누구도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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