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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1화

두 성왕은 지극히 빠른 속도로 공간을 찢고 도망쳤다. 허공에 서 있는 연장생은 그들의 뒷모습을 담담히 쳐다보고는 시선을 거두었다. 그는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육무겸을 노려보면서 냉랭하게 말했다. “네놈이 자결하면 온전한 시체는 남겨두마.” 성지의 제자에 손을 대는 것은 죽을 죄였다. 특히 이태호는 선연을 얻은 후 태일성지 장로들의 눈에 들어왔고 그의 신분도 높아졌으며 차세대 성자로 키울 작정이었다. 그러나 당당한 성지의 제자가 하마터면 육무겸의 손에 죽을 뻔했으니 연장생이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육무겸은 그의 말을 듣고 온몸의 털이 곤두섰고 주저하지 않고 바로 허공을 찢고 도망치려고 하였다. 이에 연장생은 조롱 섞인 야유를 날렸다.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냐?” 성왕급 수사는 그에게 있어서 장난감에 불과했다. 연장생이 미간을 찌푸리자, 몸에서 내뿜은 성스러운 빛은 순식간에 주변 만 리에 이른 구역을 뒤덮었다. 이 구역 내의 공간은 바로 봉쇄되었고 공간의 장벽도 더욱 견고해졌다. 원래 허공을 찢고 도망치려던 육무겸은 공간이 봉쇄된 것을 보자 얼굴에 당황하기 그지없는 기색을 드러냈다. 안하무인으로 살아온 육무겸은 비로소 얼음 구멍에 빠진 듯한 공포에 휩싸였다. 그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애걸했다. “연 장로님, 소인이 이성을 잃고 미련에 사로잡혀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연장생은 피식 웃으면서 조롱으로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방금 도도했던 모습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는 허공 통로의 입구에 있는 이태호의 앞에 다가가서 말했다. “젊은이, 이 자는 네가 알아서 처리해라.” 그는 한손으로 공간이 봉쇄되어 움직일 수 없는 육무겸을 붙잡고 손끝에서 성스러운 빛을 내뿜으면서 육무겸의 육신을 꿰뚫고 그의 내공을 모두 폐해버렸다. 그러고 나서 보이지 않은 공간의 힘으로 초주검이 된 육무겸을 이태호의 앞에 내던졌다. 내공이 모두 폐하고 중상을 입은 육무겸은 사색이 되어 죽어가는 개처럼 바닥에 엎드렸다. 그는 발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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