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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9화

제6봉의 깊숙한 곳에 있는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권민정은 가부좌 자세로 단로 앞에 앉아서 단로 내의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이번에 꼭 7급 연단사로 될 거야!’ 권민정은 신식으로 단로 내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며칠 전에 요광섬의 상공에 나타난 7급 고급 단약으로 인한 이상 현상을 보고 나서 그녀는 자신과 이태호 사이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내공뿐만 아니라 단도의 경지 차이도 점점 벌어졌다. 그녀는 내공을 수련하는 자질이 이태호보다 못하지만 단도에서의 천부적 재능은 절대로 이태호보다 약하지 않다고 자부했다. 그래서 방금 돌파한 성자 경지의 내공을 공고히 하고 나서 그녀는 즉시 7급 연단사로 진급하기 위해 단약을 정제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주의 깊게 단로를 살펴보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노을빛이 비치면서 수많은 자줏빛 기운이 단탑의 상공을 맴돌고 있으며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이어서 엄청난 종소리가 사람의 귓가에 열두 번 울렸다. “둥, 둥, 둥...” 귀청이 터질 듯한 종소리가 단탑 광장에서 울리면서 태일종 전체로 퍼졌다. 단약을 정제 중인 권민정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 “단탑이 열두 번 울리다니. 설마 누가 제9층으로 올라갔단 말이야?” 권민정은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고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는 단로를 아랑곳하지 않고 벌떡 일어났다. 종문 내의 단도에서 그녀와 쌍벽을 이룰 수 있는 자는 이태호밖에 없었다. 단탑이 열두 번 울렸다는 건 누군가가 제9층까지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람이 필연코 이태호일 것이다. 그러니 권민정이 어찌 멍을 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숨을 몇번 고른 후 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권민정은 믿기지 않은 표정으로 재빨리 단탑 광장을 향해 날아갔다. 단탑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단탑 옆에 세워진 검은 비석 위에 적힌 이태호의 이름 뒤에 있었던 내용이 [이태호- 제9층]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광장에 멍하게 서 있으면서 이태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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