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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3화

상급 영보? 지금 신은재는 수행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가 아니라 당연히 상급 영보가 얼마나 귀중한지 잘 알고 있었다. 윤고현이 상급 영보 팔찌를 준다고 하자 그녀는 얼굴에 활짝 웃음꽃을 피우며 다시 고개를 숙이면서 절을 올렸다. “감사합니다. 노조님, 정말 좋은 분이셔요.” 신은재의 이런 당돌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에 윤고현은 싱글벙글 웃었다. 수천 년간 살아온 늙은 괴물로서 그는 온종일 폐관 수련하면서 신선으로 될 방법만 생각해서 사는 것이 매우 무미건조했다. 귀염둥이 신은재를 보고 있으니 윤고현은 기분이 많이 즐거워졌다. 그러고 나서 또 사물 반지에서 단약 두 병을 꺼내서 신수민 등 네 여인들에게 주면서 천천히 말했다. “자네들은 모두 이태호의 아내들이니 은재에게만 선물을 줄 수 없지. 이 두 병은 명월단(明月丹)이네. 태음월화로와 만년 초목 정수를 혼합해서 정제한 것이야.” 태일성지 내의 규정에 따르면 5급 존황급 수사는 내문 제자로 될 수밖에 없었다. 태상장로인 윤고현은 진전 제자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 지금 신수민 등 여인들이 그의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 이태호 덕분이었다. 명월단의 귀중한 가치를 안 이태호는 신수민 등 아내들에게 받으라고 한 후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윤고현에게 절을 올렸다. “스승님, 귀중한 단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만남에 영보와 단약을 주다니, 그가 태일종에 있을 때보다 대우가 더 좋았다. 윤고현은 미소를 지으면서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물었다. “넌 이제 7급 성자 경지로 되었네. 다른 종문에 있으면 성자(聖子)로 될 수도 있지. 하나 넌 나를 스승으로 둔 이상 태일 성자의 자리는 너와 인연이 없게 됐네.” 이태호는 윤고현의 말을 귀담아들은 후 말했다. “저는 하찮은 성자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런 영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윤고현과 같은 대단한 뒷배가 있어서 그는 이미 성지 내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장문 종주 자음도 그를 보면 사숙님이라고 높여 불러야 하니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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