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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5화

이태호는 자기를 따라 창란 세계에 온 소흑초가 청제 보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이제야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물건이 허공과 공간의 장벽을 허물 수 있었군...” 일반적으로 공간을 가르려면 성왕 경지의 내공이 있어야 했다. 오직 무도의 참뜻을 깨달은 성왕 경지의 수사만이 가까스로 공간에 닿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벽을 허물고 경계를 넘으려면 이태호는 최소한 9급 성황 경지의 내공이 있어야 했고 내공을 완성한 경지에 도달해야 천지의 힘을 빌어서 공간의 장벽을 허물 수 있었다. 전에 성공 전장에 있을 때처럼 비경 내부에 배치한 금제는 성자 경지를 초월한 수사가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수백 년 전에 미친 어르신이 신선으로 비승한 후 다시 성공 전장으로 돌아와서 자기의 전승을 남겼다. 마찬가지로 요지성지의 성주도 미친 어르신의 공격을 받아서 마지막에 죽었지만 성공 전장에 들어갈 수는 있었다. 그러나 9급 성황 경지에 이르지 않았다면 공간의 장벽을 허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반짝 빛나는 눈으로 허공에 둥둥 떠 있는 소흑초를 바라보았다. 당시 청제가 비승하기 전에 청제탑이라는 선기를 남겼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태호는 자기가 예전부터 이 선기를 가지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그때 내공이 낮아서 이 중요한 보물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가 바라보는 가운데 청제탑의 표면에 있는 칠흑 같은 물질이 점차 균열되어 벗겨지면서 금빛 광택이 흘렀고 성스러운 빛을 내뿜었다. 동시에 청제탑은 비경 내에 있는 짙은 법칙의 힘을 미친 듯이 빨아들였고 탑에서 점점 무서운 기운을 발산하였다. 그의 내천지에 있는 호도신병 대라신검은 이 기운을 느끼자,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이 순간에 전승지에 있는 수사이든 동해성에 있는 백성이든 모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지극히 눈부신 빛기둥이 허공을 꿰뚫고 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어머나, 절세 보물이 나타난 건가?!” “이런 무시무시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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