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2화
명곤은 흥분해서 들고 있는 영보 소탑을 매섭게 상대방을 향해 던지면서 진압했다.
“펑!”
폭발적인 충격 소리와 함께 적은 완전히 가루로 부서졌다.
까다로운 상대를 해결한 후 그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고 나서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이태호를 향해 공손히 인사했다.
“사숙조님, 감사합니다!”
이태호가 일격에 상대방에게 중상을 입히지 않았다면 그는 더 많은 공을 들여야 상대방을 처단할 수 있을 것이다.
감격에 겨운 명곤을 보자 이태호는 손사래를 치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됐네. 동문끼리 예를 차릴 필요가 없어!”
말을 마친 이태호는 재빨리 몇 리 떨어진 다른 전장으로 달려갔다.
이 전장에서 태일성지와 혼원성지 양쪽 성왕은 결정적인 순간에 이르렀고 공기에서 장엄하고 살벌한 기운이 가득 흘렀다.
이태호가 도착하자 태일성지의 압박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서로 공격을 몇 번 주고받은 후 그는 수박을 자르듯이 혼원성지의 제자들을 죽여버렸다.
허접한 적수들을 철저히 해결한 후 이태호는 고공에서 싸우고 있는 유태양과 주병건을 바라보았다.
지금 두 사람의 싸움은 백열화 단계에 들어갔고 서로 치명적인 공격을 날렸다.
제2장로 유태양은 내공이 강하고 또 검도 고수였기에 혼원성지의 주병건과 싸울 때는 거의 밀리지 않았다.
게다가 좀 전에 방한석의 죽음으로 그는 자신감이 커졌다.
반대로 혼원성지의 주병건은 제자들이 잇달아 죽은 것을 보고 안색이 어두워졌고 약간 초조함을 드러냈다.
유태양뿐만 아니라 이태호는 호도신병의 도움으로도 성황급 수사와 싸울 수 있었다.
지금 그가 가지고 있는 비장의 무기가 많지 않았기에 어찌 초조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빨리 떠나지 않으면 여기서 죽을 것 같군.’
주병건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공격도 더욱 강렬해졌다.
그가 주먹을 들고 내리치자 눈부신 주먹의 빛이 수십 장 내의 공간을 꿰뚫었고 수많은 공간 난류를 붕괴시켰다. 매서운 공격이 곧장 유태양의 급소를 향해 날아갔다.
원래 거친 공격을 했던 유태양은 이런 상황에 할 수 없이 방어에 나섰다.
주병건은 유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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