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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7화

강택의 말이 떨어지자 대전이 갑자기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숨쉬는 소리만 들렸다. 연장생은 깜짝 놀랐고 입을 벌렸다. ‘강택이 대체 무슨 꿍꿍이지? 협력하기 싫다면 4대 왕야와 태호가 겨뤄보라고 명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연장생의 안색이 변하면서 강택의 말에서 그의 생각을 읽으려고 하였다. 한편으로, 강원 등 4대 왕야는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어쩔 줄을 몰랐다. 특히 진동왕 강화는 성질이 가장 급해서 바로 경륭제 강택을 향해 포권을 취하며 말하였다. “형님, 이 성왕은 강하지만 성황급 수사는 천지를 움직일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어요. 겨루다가 실수로 이 성왕을 다치게 하면 안 좋죠. 그리고 우리는 모두 성황 경지인데 이 성왕과 겨루기 해서 이겨도 창피합니다.” 강화는 키가 8척이나 되고 표범과 같은 부리부리한 눈을 가졌으며 제비처럼 갸름한 턱에 호랑이 수염을 길렀고 육체는 철탑처럼 웅장해서 그저 서 있기만 해도 강렬한 기혈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체구가 우람해서 무모해 보이지만 실은 마음이 매우 섬세했다. 태일성지의 귀빈이 찾아왔는데 어찌 싸울 수 있는가? 그리고 4대 왕야는 모두 2급 성황 경지인데 아직 7급 성왕 경지인 이태호와 겨루면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것으로 되지 않는가? 이기든 패배하든 모두 체면이 설 수 없었다. 용좌에 앉아 있는 강택은 강화의 말을 듣고 너털웃음을 쳤다. “다섯째야, 이 성왕을 깔보지 마. 어쨌든 윤 노조의 제자가 아닌가? 능력이 없었다면 동해 비경에서 4대 성자를 모두 처치할 수 있겠느냐?” 강택의 강경한 태도를 보자 데면데면하던 강화도 한순간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옆에 있는 이태호는 오히려 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원래 어떤 핑계를 대야 대리국의 천교와 성황 경지의 수사에 도전해서 자기의 무적 도심을 다질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륭제가 먼저 입을 열 줄이야! 그는 벌떡 의자에서 일어나서 강택에게 말했다. “마침 저도 성황 경지의 수사와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태호의 말을 듣자,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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