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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9화

선우정혁은 어제 구원 요청을 보냈지만 여전히 불안하였다. 그가 들은 소식에 따르면, 지금 혼원성지는 마문과 손을 잡고 선후로 대리국과 북해 만족과 전쟁을 시작하였고 태일성지의 성황급 장로들도 참전하여 전투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성지가 천남을 지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선우정혁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고개를 들어 양쪽에 있는 봉주들을 보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하였다. “여러분, 이번에 마문이 거센 기세로 침입해 왔어요. 우리 태일종의 모든 장로와 제자들이 모두 나서서 필사적으로 대항해야 할 것 같아요.” 선우정혁의 몸에서 내뿜은 성황 경지의 기운은 대전의 주변을 진동하였다. 경금봉의 봉주 이상현은 종문이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듣고 안색이 확 변하더니 눈에서 교활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이제 막 제7봉의 봉주로 된 한용운은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종주님, 지금 신소문이 이미 파문당했고 종문도 마도 수사들에게 겹겹이 포위되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성지의 지원병이 도착할 때까지 청허파와 묘음문을 향해 지원을 신청해 볼까요?” 제6봉 봉주 권민정은 이 말을 듣고 벌떡 일어서서 찬성하였다. “우리와 청허파, 묘음문은 모두 천남의 종문인데 모른 척하진 않겠죠?” 을목봉의 봉주 임중안은 봉주로 임명된 지 얼마 안 된 혈기 왕성한 젊은 성왕들이 열띤 논의를 진행한 것을 보고 시큰둥하게 말하였다. “청허파와 묘음문은 이런 성지 간의 싸움에 끼어들겠어요? 게다가 이번에 침입한 마도의 성황급 수사는 3급 경지라 종주님도 상대하기 힘들 텐데, 성왕 경지가 어떻게 전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겠어요?” 이화봉의 봉주는 50대의 각진 네모난 얼굴형의 중년남자로서 성질이 불같아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양쪽 사람들을 보고 탁자를 두드리며 버럭 화를 냈다. “지금 어느 때인데 입싸움합니까? 마도 수사들이 종문을 포위했고 곧 방어진법을 뚫고 쳐들어올 겁니다. 더 이상 방도를 찾지 못하면 우리 종문도 신소문처럼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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