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68화
윤고현이 아무리 강해도 지난번에 북해에서 상처를 입었고 동해에서 청양 노마와 대전을 치렀기에 지금의 상태는 최고가 아닐 수 있다.
허필수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면서 아부를 떨었다.
“하하. 서 도우의 실력이 강대하고 윤고현은 이빨 빠진 호랑이이죠.
동시에 그는 이태호에 대한 험담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태일성지의 이태호를 특히 주의해야 하네. 청제탑뿐만 아니라 정말 강한 전투력을 갖고 있거든.”
지난번에 동해에서 이태호와 대전을 거친 후 허필수는 깜짝 놀라워했다.
분명 이태호의 실력은 6급 성황 경지이지만 9급 성황급 수사와 못지않은 전투력을 갖고 있었다.
이태호는 대라신검과 청제탑 등 최고의 보물로 그를 제압하였다.
허필수는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이런 상상을 초월한 상대를 만났다.
그는 이태호를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꼭 우환거리로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기세등등한 서문겸 앞에서 이태호를 험담하는 것이었다.
조신의 분신인 허필수가 한 성황급 수사를 추켜세우는 것을 보자 서문겸은 경멸 어린 표정을 지으면서 냉소를 흘렸다.
“흥, 그냥 운이 좋은 땅강아지일 뿐이야. 두려울 게 뭐가 있느냐?”
그러고 나서 도도한 표정으로 자화자찬하였다.
“난 이미 대도를 완성하였고 정, 기, 신에서 육신만 대성 경지로 완성하지 못했네. 지금 반선 노조를 세 명이나 삼켜서 머지않아 진선으로 비승할 것이야. 성황급 수사는 내 앞에서는 하찮은 개미에 불과하네.”
허필수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그래, 맞아. 서 도우는 가장 진선과 가까운 사람이지. 반선급 수사들도 서 도우를 만나면 고개를 숙어야 하는데 이태호가 감히 대들면 잿더미로 될 것이야.”
서문겸은 허필수의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서 코웃음을 쳤다.
“그래, 일리가 있는 말이야. 이태호 같은 성황급 개미는 운이 좋은 것 같아. 청제탑 같은 선기(仙器) 보물을 가진 것을 보고 정말 많이 놀라웠거든.”
이에 허필수는 옆에서 계속 부채질하였다.
“한 개미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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