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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0화

이태호는 다가와서 자음과 주안식에게 인사한 후, 상석에 앉은 윤고현을 향해 포권을 취하며 예를 올렸다. “스승님, 어떻게 이렇게 심하게 다쳤습니까!” “방심해서 그러네.” 윤고현은 고개를 저으며 괜찮다고 말하였다. 태일성지의 반선 노조로서 그는 대전에서 시괴들의 가장 거센 공격을 받았다. 이번 대전이 갑작스럽게 진행해서 북해의 대제사장과 대리국의 강허명에게 알릴 겨를조차 없었다. 일곱 개의 시괴들이 기세등등하게 덤벼왔고 성지의 반선급 수사 월화도인과 진현은 희생되었다. 수천 년 전에 반선 경지로 돌파한 윤고현은 당연히 시괴들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되었다. 무려 세 시괴가 그를 공격하였는데 다행히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그들을 처치하였다. 이런 생각에 윤고현은 고개를 들어 안색이 창백한 이태호를 보고 되물었다. “조신은 죽었는가?” 조금 전에 그가 성지 산문 앞에서 혼돈의 허공에 나타난 천지의 이상 현상을 감지했다. 천지가 빛을 잃었고 창란 세계에 혈우가 억수로 쏟아진 것은 진선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마도와 혼원성지는 더 이상 큰 소란을 일으키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조신을 제압하고 죽였으니 앞으로 창란 세계에 더 이상 이런 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얼굴에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종주 자음은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면서 소리쳤다. “좋습니다!” “제4장로와 제5장로가 헛되이 희생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들이 이 광경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제3장로 주안식은 감격에 목소리가 메어왔다. 그는 마치 천근의 짐을 내려놓은 듯이 탁한 기운을 내쉬고는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태호는 이들을 위로하지 않았다. 비록 이번 전쟁에서 조신을 처치해서 최종 승리를 거두었지만 비참한 승리라 할 수 있었다. 윤고현 등은 중상을 입었고 월화도인과 진현이 희생되었으며 성지의 성왕, 성자 등 많은 제자가 전사하였다. 태일성지가 다시 전성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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