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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0화

그 두 줄기 뇌정 기운과 백호의 경금 기운도 한층 더 짙어졌다. 이태호가 내천지의 오묘함을 계속 살펴보려는 순간, 갑자기 웅대한 기운 하나가 그의 곁에 나타났다. 고개를 들자, 순양선왕이 허공의 균열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하하하! 두 달도 안 돼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어. 이제는 도우라고 불러야겠군!” 순양은 마치 생사를 함께한 벗이라도 되는 듯 호탕하게 웃었다. 하지만 예전에 몰래 훼방을 놓고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그에게, 이태호는 전혀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그저 가볍게 고개만 끄덕이며 말했다. “운이 좋아 요행히 돌파했을 뿐입니다.” “그게 무슨 요행이라는 말이냐? 대기운과 대의지가 없는 자는 평생을 다해도 선왕이 되기 어렵다.” 순양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때 맑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순양 말이 맞습니다.” 허공에서 영롱선왕이 걸어 나왔다. 그녀는 예쁜 눈으로 이태호를 위아래로 살펴보며 미소 지었다. “이제 선왕이니 우리와 같은 도중인이 되었군요. 곧 마계와의 충돌로 천지가 융합되면 준선제의 기연도 한번 다퉈볼 수 있겠습니다.” 이태호는 급히 고개를 숙였다. “영롱 도우께서 과찬하십니다. 저는 막 선왕에 오른 참이라 아직 경지도 익숙지 않은데 어찌 그런 하늘을 거스르는 기연을 노릴 수 있겠습니까?” 선왕에 오른 뒤의 수련법에 대해 그는 아직 잘 알지 못했다. 청제탑에 남아 있던 청제의 잔혼도 그 부분은 말해주지 않았었다. 준선제 기연은 솔깃했지만 실력이 부족했고 옆에는 순양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으니 감히 응할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말을 들은 순양선왕의 얼굴에 기쁨이 스쳤다. “도우님, 너무 자신을 낮추지 마세요. 기연이란 건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어 허공에서 조화선왕, 현황선왕, 음양선왕도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 이태호에게 축하를 건넸다. 봉래도를 다스리는 현황선왕은 그를 봉래도로 초대했지만 이태호는 완곡히 사양했다. 지금 그는 무엇보다도 빨리 창란역 장생연맹으로 돌아가 막 돌파한 내공을 굳히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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