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6화
막 도착한 진선, 준선왕, 그리고 각지의 선왕들은 숨을 죽인 채 이태호가 천심낙인을 조종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기운이 줄기줄기 천심낙인으로 스며들수록, 이태호는 창란선역에 대한 장악력이 더욱 강해짐을 느꼈다.
생각 하나로 풍운을 뒤집고 건곤을 전복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만여 갈래 종족 기운이 천심낙인에 묶이자, 금빛 벽옥은 격렬히 진동하며 구천십지를 관통하는 기운을 터뜨렸다.
이태호는 미간을 터치해 원신 한 줄기를 나누어 천심낙인을 조종했다. 그러자 체내 삼천대도가 허공을 뚫고 드러났다.
“본좌 이태호는 오늘 구중천 위에서 천정을 재건한다! 대도를 주재하고 일월에 감응하며, 하늘을 대신해 권병을 잡고, 중생을 수호하리라!”
그의 몸에서 흩어진 삼천대도는 빛의 점이 되어 창란선역 어디에나 퍼졌다.
순식간에 구천 위에는 기운 금룡이 비상하고, 하늘에서는 봉황이 날았다.
선역 모든 생명의 머릿속에 이태호의 목소리가 천지의 위상처럼 울려 퍼졌다.
천심낙인이 만족 기운을 완전히 흡수하자 그는 때가 왔음을 느끼고 입을 열어 선포했다.
“천정, 세워져라!”
말이 떨어지자 언출법수처럼 선역 전체가 진동했고, 시간의 장하에서 뛰쳐나온 신광이 천궁 위에 쏟아졌다.
이어 사람들의 경악 속에, 천궁 주변에 금벽찬란한 수많은 궁전이 허공에서 솟아났다. 대도 본원의 힘이 거꾸로 매달려 천정을 감쌌다.
영롱선왕 등은 입을 벌린 채 이 광경을 보았다.
선왕인 그들조차 천정 안에서 대도가 자신에게 더욱 친화됨을 느꼈고, 수련 속도도 빨라졌다.
선왕 이하의 준선왕과 진선은 말할 것도 없었다.
순간, 장생연맹의 진선 중 일부는 현장에서 곧바로 돌파했다.
천정의 수립은 구중천뿐 아니라 창란선역 전 종족에게 혜택을 주었다.
구중천에서 쏟아진 신광이 대지를 비추자 수많은 수사가 즉시 경지를 돌파했고, 돌파하지 못한 이들도 천지에 대한 깨달음이 깊어졌다.
모두가 이것이 이태호가 천정을 재건한 덕임을 알았다.
천정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삼천대도가 이렇게 현현할 리 없었다.
은혜를 입은 무수한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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