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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7화

이태호의 맹세를 얻은 남두식은 자신이 이태호에게 시킨 일이 이미 반은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잠깐 고민하다가 다시 이태호에게 말했다. “참, 내년 8월 15일에는 이틀이나 사흘 정도 일찍 와. 절대 지각하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약속했던 기연은 없을 테니 말이야.” 남두식은 잠깐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12개 파벌의 사람도 내가 요구한 대로 그들을 데려온다면 그들에게도 기연이 있을 거야!” 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더욱더 흥분됐다. 그는 곧바로 예를 갖추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사숙. 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사숙, 정말 절 너무 많이 챙겨주시네요!” 남두식은 웃으며 말했다. “하하, 내게 사형은 한 명뿐이고 사형에게도 제자는 너 하나뿐이니 당연히 널 잘 챙겨줘야지. 그리고 너 같은 천재는 아주 보기 드물거든. 힘내서 하루빨리 임무를 완성하도록 해!” 남두식은 날아올라 이태호에게 귀띔했다. “참, 내가 너에게 준 보검은 구급 영기이기도 하지만 비검이기도 해. 커지면 날 수 있어. 영기와 네 정신력을 주입하면 조종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별일 없을 때면 괜히 꺼내지 마.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눈이 벌게서 달려들지도 모르니까! 혹시라도 네가 상대할 수 없는 강자라도 마주친다면 일이 꽤 골치 아프게 될 거야.”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심할게요!” 이태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비검이라니, 상상도 못 했다. 남두식이 준 그 무기는 공격할 때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행할 때도 쓸 수 있었다. 그러니 이런 보검은 더욱더 귀할 수밖에 없었다. 남두식은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그는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이태호를 힐끗 봤다. “1년 뒤 다시 만나자!” 말을 마친 뒤 남두식은 앞으로 날아갔고 이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비검이었다니, 하하, 최고야!” 남두식이 떠난 뒤 이태호는 그제야 손을 뒤집어 다시 그 비검을 꺼냈다. 그는 우선 검 위에 피 한 방울을 떨궈 주인을 알아보게 했다. 그는 이내 그 보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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