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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7화

“도련님, 어르신께서는 뭐라고 하십니까?” 옆에 있던 고수는 상처가 거의 회복되자 저도 모르게 미간을 구기며 남궁정수를 바라봤다. 남궁정수는 이를 악물었다. “아버지가 회의를 해봤는데 그냥 넘어가자고 하셨어. 정말 화가 나 죽겠어! 이태호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그러는 거래. 혹시나 이태호가 알려지지 않은 고수일까 봐 말이야. 정말 화가 나 죽겠네.” 다른 경호원이 말했다. “알려지지 않은 고수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만약 정말 알려지지 않은 고수라면 왜 태성시처럼 영기가 희박한 곳에 있겠어요? 바보도 아니고. 지금은 내공이 조금만 높아도 영기가 짙은 곳에서 지내잖아요. 그리고 보통 도시 쪽이 영기가 더 짙고 자원도 훨씬 더 많죠!” 남궁정수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그 영감탱이들이 뭔 생각을 한 건지 모르겠어. 점점 더 간이 작아지는 것 같단 말이지.” “도련님, 혹시 남궁여훈 도련님께서 그런 의견을 내놓으신 건 아닐까요?” 바로 그때 한 사람이 눈살을 찌푸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래도 남궁 가문에는 자식이 두 분뿐이잖아요. 여훈 도련님은 지위가 높지 않으니 정수 도련님께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걸 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닐까요?” “흥, 어쩌면 그 녀석이 아버지를 설득한 걸지도 모르겠네. 안 되겠어. 지금 바로 돌아가서 상황을 알아봐야겠어. 남궁여훈 그 자식이 나 몰래 나쁜 짓을 꾸미고,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복수할 기회조차 주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 그 자식 어쩌면 몰래 기뻐하고 있을지도 몰라.” 남궁정수는 차갑게 코웃음 치더니 그 사람을 향해 말했다. “넌 가서 티켓을 사!” “알겠습니다, 도련님!” 그 사람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바로 그때, 젊고 섹시하며 관능적인 여자가 노인 몇 명을 데리고 다시금 이태호의 별장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 여기일 거야. 하하, 신전 주인께서 지내는 별장은 정말 호화롭네!” 한 노인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그는 다름 아닌 태남시 마의당의 오상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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