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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0화

“저희는 돌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며칠 동안 이 경지를 안정시킬 거예요. 안정되면 그때 다시 이 단약을 써서 돌파할게요. 아직 1품 무왕 초급인 제가 이 단약을 쓰면 어떤 경지에 다다를지 궁금하네요!” 범용은 잠깐 생각한 뒤 웃으며 말했다. 류서영이 말했다. “여러분들은 1급 무왕이니까 이런 단약은 여러분들의 내공에 효과가 최고일 거예요. 어쩌면 범 당주와 전 당주가 3급 무왕이 될 수도 있겠어요. 연희 씨는 이미 2급 무왕이지만 4급 무왕이 되려면 좀 힘들 거예요. 하지만 3급 무왕 절정은 분명 문제없을 거예요.” 류서영은 거기까지 말한 뒤 잠깐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물론 이건 제 추측일 뿐이에요. 여러분들의 내공이 얼마나 성장할지는 저도 몰라요.” “그만 얘기하고 얼른 받아. 손에 힘 빠져!” 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었다. 단약 4알은 여전히 그의 손에 들려 있었다. “하하, 신전 주인님, 감사합니다!” 전창민은 히죽거리면서 한 알을 가져갔다. “그래요. 신전 주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인님을 따르면 강해지지 않으려야 강해지지 않을 수 없겠어요!” 범용도 웃었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빨리 1급 무왕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게다가 지금은 2품 저급 단약처럼 귀중한 단약도 누릴 수 있었다. 두 미녀 역시 무척이나 감격하면서 각자 한 알씩 챙기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태호는 덤덤히 웃었다. “모두 같은 편인데 괜찮아. 나한테 고마워하고 싶다면 하루빨리 9급 무왕이 되도록 해. 그러면 나도 안심할 수 있으니까.”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한숨을 쉬었다. “남은 여덟 개 파벌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하루빨리 소식이 있으면 좋을 텐데.” 바로 그때 류서영의 휴대폰이 울렸다. “죄송해요, 가서 전화 좀 받을게요!” 류서영은 멋쩍게 웃으며 다른 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돌아올 때 류서영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채 이태호에게 말했다. “신전 주인님, 하하. 정말 타이밍 좋네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저희가 호의당의 소재지를 알아냈어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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