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5화
“서 당주, 청운아, 오느라 수고 많았어.”
두 사람이 그의 별장 앞 대문 앞에 도착하자 이태호는 곧 곧바로 웃으며 맞이했다.
“하하, 주인님, 수고라니요!”
서중산은 웃으며 옆에 있는 두 미녀를 힐끗 쳐다보다가 물었다.
“이 두 분 갓 피어난 장미꽃처럼 아름다우신데 모두 사모님입니까?”
뒤에 있던 백지연은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고 수줍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이태호가 설명하려던 순간 옆에 있던 신수민이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부인입니다, 이 백지연 아가씨는 여자 친구예요!”
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피를 토할뻔했다.
“자기, 무슨 헛소리야? 언제 내 여자 친구였어?”
신수민이 웃으며 대답했다.
“전에 연지욱이 떠보러 왔을 때 남자친구라고 했던 걸 잊었어? 그러니까, 자기 여자 친구 맞아.”
이태호는 식은땀을 흘리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그건 연지욱을 대처하려던 거잖아. 게다가, 지금 연지욱은 염라대왕을 만나러 갔으니 대처할 필요 없어.”
“허허, 알겠어요, 아직 결혼 안 했지만 상관있는 사람이네요, 하하!”
서중산은 눈썹을 씰룩이더니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는 황급히 화제를 돌려 말했다.
“쿨럭, 왜 둘이야? 다른 장로들은?”
서중산은 그제야 대답했다.
“몇몇 장로들은 숙소를 찾아갔고, 다른 사람들은 남운시 쪽으로 옮겨오고 있어요. 저와 청운은 급히 이태호 씨를 만나려고 비행기에서 내린 후 바로 찾아왔어요.”
서청운이 웃으며 신수민과 백지연에게 말했다.
“형수님들 안녕하세요, 두 분 정말 아름다워요!”
서청운의 호칭에 백지연은 더욱 수줍어하며 고개를 숙이고 얼굴이 귀밑까지 빨개졌다.
서청운은 백지연이 반박하지 않고 계속 얼굴을 붉히고 있자, 백지연은 이태호의 아내가 아니지만 곧 아내가 되리라 생각했다. 이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의 관계가 간단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들 방에 들어가 앉으세요, 제가 가서 차 한 잔 끓여 드릴게요!”
신수민은 웃으며 인사했다.
모두가 자리에 앉은 후에야 이태호는 전화를 걸어 전창민 등에게 오라고 했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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