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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0화

하인은 미간을 구겼다. “이미 들어오셨어요. 기분이 좋지 않다면서 도련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하셨어요.” 역시나 하인이 말을 마치자마자 일류 세가 도련님인 차주원이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강선욱 씨...” 차주원과 강선욱은 줄곧 사이가 좋았기에 그는 곧바로 하인을 따라 들어왔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온 그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성주와 장로뿐만 아니라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이 그곳에 있었다. “선욱 씨, 이건 뭐죠?” 차주원은 미간을 구기며 말했다. 강선욱은 싱긋 미소 지으며 어쩔 수 없이 소개했다. “이 두 분은 풍월종의 선배님이에요. 풍월종의 엘리트 제자들이시죠. 두 분 모두 무황 내공의 강자예요.” “그래요?” 차주원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예전에 강씨 집안의 뒷배가 한 종문이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대체 어느 종문인지는 알지 못했고 본 적도 없었다. 그래서 다들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심했다. 그런데 오늘 이곳에서 마주칠 줄은 몰랐다. 차주원은 곧바로 앞으로 두 걸음 나서더니 허리를 살짝 숙이며 정중하게 말했다. “저는 차주원이라고 합니다. 천홍성 일류 세가의 아들입니다. 이 세상에 무황 내공의 강자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었지만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오늘 이렇게 두 분을 뵙게 되다니 제 영광입니다!” 차주원은 말솜씨가 좋았다. 그는 말 몇 마디로 육명준과 백정연의 호감을 샀다. “하하, 과찬이네요. 저희는 평소 수련에 전념하느라 산에서 잘 내려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속에서는 무황 내공의 사람을 보기가 어렵죠.”’ 육명준은 우월감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꼈지만 겉으로는 겸손한 척 말했다. “하지만 무황 내공이라고 해도 사실 저희 종문에는 꽤 많아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처럼 말이죠.” “선욱아, 차주원이 너랑 술 마시러 왔다는데 너는 차주원 따라서 나가도록 해. 그리고 저녁에 다시 돌아와 풍월종의 두 선배를 모시고 천홍성을 둘러봐. 두 분도 오는 길에 고단하셨을 테니 푹 쉬셔야지.” 강정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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