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3화
밤사이 폭발이 끊이지 않았다.
이 나라 정부가 일으킨 것 같지는 않았다.
그는 오기 전부터 이 나라의 이웃 두 나라가 오랫동안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전쟁은 이미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모두가 양측의 전투를 주시하고 있었다.
특히 한 나라는 참혹한 수단을 쓰며 어린이들까지도 놓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았다.
강현우는 전쟁의 불길이 이곳까지 번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가 데려온 사람이 많다고 해도 두 나라의 전력에 비하면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그는 곧 주지훈과 함께 떠나 전쟁의 불길이 닿지 않은 바다에 숨어들었다.
이 나라의 북부는 바다였는데 매우 유명했다.
바다 한가운데는 몇몇 나라의 영토 범위를 벗어나 있었지만 그곳은 강현우가 지금 있는 곳에서 너무나도 멀었다.
그는 현지 정부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정부 역시 혼란에 빠져 있었고 누구도 전쟁의 불길이 이곳까지 번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국제 사회에서 이미 많은 사람이 파견되었고, 이제 이 나라가 전쟁에 휩쓸렸으니 근본 원인을 찾아야 했다.
이진아 쪽은 평온하게 잠들어 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소민준이 급히 들어왔다.
“큰일 났어. 진아야, 전에 두 나라가 계속 싸우고 있다고 했잖아? 아주 심하게 싸우고 있었는데 어제 전쟁의 불길이 매제 쪽 나라까지 번졌어. 이제 세 나라가 휴전 중이고, 국제 사회에서 사람을 보내 중재할 건데 이게 잘 해결되지 않으면 세상이 큰 혼란에 빠질 거야.”
‘우리는 평화로운 시대에 사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운 나라에 사는 것이다’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았다.
이전에 두 나라가 치열하게 싸웠을 때 국내 많은 사람이 발언했지만 연하국은 늘 이런 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제 한 나라가 더 끼어들면서 국제 사회는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대로 싸움이 계속되면 키레네 전체가 혼란에 빠질지도 몰랐다.
이 나라들에는 다른 군사적 배치가 있었고,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문제였기에 당연히 움직여야 했다.
강현우는 이곳에 닷새 동안 머물렀다.
갑작스러운 폭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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