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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3화

소민준은 몸을 돌려 무시하려 했다. 하지만 곧 또다시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것이다. 그는 일어나 정준우에게 물었다. “나가서 볼까요?” 폭발음이 상당히 가까이서 들렸고 양측의 총격전이 벌어진 건지 알 수 없었다. 아주 가능성이 높은 건 그들이 있는 영역까지 확전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정준우는 옆에 있던 총을 집어 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랑 같이 가면 돼.” 두 사람은 곧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멀지 않은 곳에서 폭발음은 계속 울리고 있었다. 정준우와 소민준은 그림자 속에 숨어 멀리 불빛 너머에 두 아이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소녀는 총을 들고 조준하며 그녀가 쏜 사람은 곧 숨이 끊겼다. 소년은 두 손을 모은 채 마치 지옥에서 나온 작은 악마처럼 보였다. 이 조합은 매우 기이하게 보였다. 소녀는 능숙하게 수류탄을 던졌고 또다시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말이 적고 잔혹한 것... 이것이 진정한 말수가 적고 잔혹한 사람이다. 정준우는 눈썹을 찌푸리며 믿기 어렵다는 듯 말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여긴 뱀파당 영역이야. 저 사람들은 평소 어린아이들을 제일 좋아하던...” 그가 말하다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난 예전부터 저 사람들이 복수를 당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지. 하지만 이 두 아이는 정말 기이해. 소름이 돋아. 마치 귀신 같아.” 소민준의 시선은 강재민의 얼굴에 머물렀다. 아이의 입가에 살짝 웃음이 스쳤는데 그 미소는 아주 차가웠고 사람들의 목숨을 전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했다. 정준우는 10분간 바라보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 두 아이의 목적은 뭘까... 혹시 이 세상에 회춘하는 약을 연구한 사람이 있는 건가? 저 둘은 사실은 늙은 요괴일까?”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많은 성인 남자들을 능숙하게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 소민준은 일어나며 담담하게 말했다. “가요.” 정준우는 약간 놀라며 물었다. “우린 아무것도 안 하는 거야?” “뭘 해요? 뱀파당이 명백히 저 아이들을 건드렸고 아이들이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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