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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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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강현우는 원래 성격이 차가운 것이 아니라면 이진아는 강현우가 일부러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강현우는 그렇게 못된 인간은 아니었다. 이진아는 무릎을 주무르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강현우는 휠체어를 조종하면서 그녀의 앞을 지나가자, 그녀도 서둘러 따라갔다. 이진아는 강현우가 자기의 가족마저 잔인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을 보자, 오늘 이후로 강현우의 앞에서 더욱 공손한 태도를 취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아의 눈빛이 착잡해졌고 조심스레 그의 휠체어를 밀었다. 그녀는 방금 강해솔이 죽기 전에 지은 믿을 수 없는 표정이 떠올랐다. 아마 강현우가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깔끔하게 손을 쓸 줄은 예상치 못한 것 같았다. 이런 사람은 여자를 가까이하지도 않아서 어찌 보면 결함이 없었다. 이진아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결함이 없기에 회암시에서 이 자리에 앉게 되었고 심지어 해외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다. 홀에 돌아온 후 그녀는 강현우의 구두에 핏방울이 조금 묻은 것을 발견했다. 아마 방금 부주의로 묻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급히 옆에 있는 휴지를 뽑아서 웅크려 앉아 그의 구두에 묻은 핏방울들을 깨끗하게 닦아냈다. 강현우는 그녀가 자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런 짓을 한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녀는 줄곧 이렇게 굽힐 줄도 알고 펴 줄도 아는 성격이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진아는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린 후 일어서서 말했다. “그럼 대표님, 저 먼저 가볼게요.” “어디 가? 네가 강해솔을 끌고 오는 걸 다 봤는데 강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봤어?” 이진아는 침착한 표정으로 답했다. “대표님께서 잘 처리하실 거라고 믿어요.” 강현우가 강씨 가문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수차례의 암살을 피할 수 있는 것은 그에게 이런 일을 잘 처리하는 부하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강현우는 소매의 주름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내가 왜 널 도와줘야 하지?” “대표님은 저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대표님 자신을 돕는 거예요. 강해솔은 강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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