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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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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이진아는 꼭대기 층 직원들이 그녀와 강서준을 쳐다보는 걸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강서준이 대표 사무실 문을 냅다 걷어찼다. 의자에 점잖게 앉아 있는 강현우를 보고는 싸늘하게 웃더니 다시 사무실 문을 쾅 닫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했다. 그는 이진아의 손을 뿌리치면서 소리쳤다. “말해. 네 남자친구가 삼촌이 아니라면 어젯밤에 너랑 뒹군 남자는 대체 누군데?” 이진아는 화가 치밀어 입술을 깨물었고 민망한 나머지 얼굴이 다 빨개졌다. 강서준은 강현우의 앞에서 그녀를 당황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서류를 처리하던 강현우는 두 사람이 다퉈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강서준은 그의 태도에 더욱 화가 나 다가가서 서류를 빼앗았다. “삼촌, 어젯밤에 진아랑 같이 있었던 사람 삼촌 맞죠?” 그의 도발적인 태도에 이진아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심지어 강현우가 강해솔을 처리했던 것처럼 총을 꺼내 강서준의 목숨을 앗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서준이 멍청하긴 해도 죽을죄를 지은 건 아니었다. 참다못한 이진아가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죄송해요, 대표님. 제가 이 사람을 말리지 못했어요.” 강현우는 그녀가 강서준을 감싸는 모습을 보더니 끄적이던 펜을 멈췄다. 왠지 그를 경계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빼앗긴 서류를 가져왔다. “네가 다른 남자를 감싸는 모습을 남자친구는 본 적이 있어?” 당당하던 이진아는 그 말을 들을 순간 저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강현우는 계속 태연하게 서류에 사인하며 말했다. “게다가 그 남자는 네 전 약혼자고.” 이진아가 더욱 기가 죽어 찍소리도 하지 못하던 그때 뒤에서 강서준이 갑자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허허. 진아가 날 감싸는데 왜요? 얘는 원래부터 날 아꼈어요. 혹시라도 내가 삼촌의 심기를 건드려서 고생할까 봐 이렇게 조급하게 말린 거고요. 삼촌, 진아 남자친구가 정말 삼촌이 아니었나 보네요. 난 또 삼촌이 얼마나 잘났나 했더니 결국 삼촌도 다른 남자한테 밀린 거잖아요. 흥.” 강현우의 태도에 강서준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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