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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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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찰싹. 문채원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또 한 대의 따귀를 날렸다. 분노로 어깨가 떨리고 얼굴도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 남편을 잃은 후 이제는 가장 아끼던 딸까지 흉악한 모습을 보이니 정말 이 모든 게 자신에게 내린 벌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수아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선 이재명이 죽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엄마, 솔직히 말할게요. 예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신 일도 저랑 관련이 있어요. 제가 할아버지한테 이진아가 강서준 때문에 여러 남자한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거든요.” “할아버지가 멘탈이 그렇게 약할 줄은 누가 알았나. 얼마 안 지나서 바로 죽었어요. 다 자업자득인 거죠. 이진아랑 엮이면 나쁜 일만 생긴다는 걸 알려주려고 일부러 그랬어요.” “할아버지에 이제는 아버지까지. 이진아를 그렇게 미워했는데 정작 범인은 나라는 게 재밌지 않아요? 하하하. 그래서 뭐 어쩔 건데요? 이진아는 벌써 당신들을 남처럼 대하잖아요. 용서해 줄 것 같아요?” “아참, 내 지분은 현기태 이사님한테 넘겼어요. 그러니까 이씨 가문 회사도 곧 남의 손에 넘어갈 거예요. 다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요. 하여튼 멍청하다니까." 문채원은 자신이 잘못 들은 건가 싶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 네 할아버지도..." "맞아요, 다 내가 했어요. 사실 이씨 가문에 돌아온 후로 이진아는 한 번도 나를 괴롭히지 않았어요. 내가 일부러 그런 척한거지. 그런데 하나같이 머리가 나빠서 다 믿어줬지만. 하하하. 그러게 나한테 왜 미안할 짓을 했어요. 복수하려고 이씨 가문에 돌아온 건 몰랐죠? 다들 망가진 모습을 보니 속이 후련하네요." 문채원은 그녀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네 양부모도 널 얼마나 잘 대해줬는데..." "왜 이러냐고요? 가난은 사람 마음을 썩게 만들어요. 나한테 잘해줘봤자 소용없어요. 나는 부유한 삶을 원하고 사람들의 부러움에 찬 눈길을 원했어요.” “바보 오빠가 있다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알아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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