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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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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남자는 순간 흥미를 느끼며 말했다. "아가씨도 거기 가봤구나. 얘들한테 말해도 안 믿어. 도박 금지라면서." "가봤어요. 저도 그분을 한 번 본 적 있어요." "진짜 무섭지 않아? 그 사람이 '처리해'라고 말한 후에 나랑 눈이 마주쳤거든? 그러더니 옆에 있던 사람한테 왜 개미가 한 마리가 들어왔냐면서 소리치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니까?" 이진아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무슨 중2병 같은 대사지?’ 이 사람은 그냥 운 좋게 다크 나이트에 한 번 들어간 적 있는듯했다. 그녀는 옆으로 기대어 쉬려 하다가 말을 한마디 덧붙였다. "그분을 만났는데도 안 죽었잖아요. 그럼 살인을 밥 먹듯이 하시는 분은 아니잖아요?" 남자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해졌다. "그건 내가 뒷이야기를 안 해서 그래. 들어가려던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안에 시체 일곱 여덟 구가 널브러져 있었어. 얼굴이 변형될 정도로 맞아 죽었더라고요.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어." 사실은 바지에 오줌을 지렸지만 이진아가 너무 예뻐서 체면을 유지하려 했다. 남자는 그 장면을 다시 떠올린 듯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 사람 손에 피가 묻어있던 게 이거 때문에 생겼구나 싶더라고. 사람을 죽이고 나온 거였어. 날 바라보는 눈빛이 진짜 쓰레기 보는듯했거든. 난 아예 꼼짝도 못 했지. 감정 없는 괴물 같았어. 맞아, 그냥 괴물이야.” “개미라는 표현을 쓸 때는 정말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졌어. 손가락 하나로 얼마든지 으스러뜨릴 것 같았거든." 이진아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옆에 있던 생수병을 그 남자에게 건넸다. 남자의 입술은 하얗게 질린 상태였다. "고마워. 그날 이후로 다시는 안 가기로 맹세했어. 안은 정말 금빛으로 번쩍여서 아름다웠는데 부자들의 세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 그냥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짓기로 결심했어." 이진아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게요. 물 좀 드세요. 입술이 하얗게 질리셨네요." "하하. 못 볼 꼴을 보였네." 이진아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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