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1645화

안왕과 아라의 비밀 명단을 가져와서 귀영위에게 전해주고 조사하게 했다. 곧 소홍천 쪽에서 한방에 7~8명을 잡아와서 귀영위 쪽과 전부 더하니 20명이 넘었다. 사람을 잡아 들인 후 바로 취조를 시작해 이날 하룻밤에 우문호는 경조부 사람을 데리고 이 사람들과 두뇌싸움과 배짱을 겨루며 조금씩 파 들어가기 시작했다. 알아 낸 건 기록한 뒤 다시 다른 진술과 대조했다. 삼일 밤낮을 써서 이들의 심문을 마치고 모둔 정보를 대조해보고 이틀 간의 시간 동안 다시 완전한 정보와 증거 사슬로 정리해 냈다. 우문호는 5일간 초왕부로 돌아가지 않다가 이 날 새벽 드디어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초왕부로 돌아갔는데 전신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고 수염까지 덥수룩한 모습이 영락없는 떠돌이다. 서일이 먼저 돌아와 초왕부에서는 야식을 만들고 원경릉도 기다리고 있었다. 우문호는 들어오자 마자 얼른 한 그릇 후딱 먹어 치우고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원경릉이 수염을 깎아주자 그제서야 원래의 잘생긴 얼굴이 되살아 났다. “살짝 졸고 5경(새벽3시~5시)에 조정에 가서 아침조회를 하고 어서방에서 보고 해야 해.” 우문호가 나한상에 널브러졌다. 일에 찌든 얼굴엔 다크 서클이 콧구멍까지 내려왔다. “말끔하게 조사한 거야?” 원경릉이 가슴 아파하며 물었다. “병여도는 아직 못 찾아왔지만 희망이 있어.” 우문호가 눈을 감고 중얼거리듯, “나중에 얘기 해. 너무 졸려, 내일 얘기할 게.” 원경릉이 우문호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그래, 일단 자. 오경에 깨워줄 게.” 우문호는 답도 없이 벌써 잠에 빠졌다. 우문호는 사실 피곤이 너무 쌓이고 며칠 간의 심문으로 목소리까지 갈라졌다. 우문호는 5경이 되도록 자다가 일어나서 대충 입을 씻고 조복을 입고 찬바람을 맞으며 문을 나섰다. 아침 조회 때 우문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어서방에서 공무를 논의할 때 독대를 청했다. 명원제는 우문호의 보고를 듣고 눈살을 찌푸리며, “그 말은 병여도가 진짜 선비족의 수중에 들어갔다는 거냐?” 우문호가, “맞습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